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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제조혁신 도모…스마트공장 고도화에 4341억 투입

등록 2021.12.29 06:00:00수정 2021.12.29 08: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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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 참여사 모집

'첨단제조·유연생산·현장적용' 3대 분야

49개 품목내 현장수요에 맞춰 자유 응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2년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 지원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은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업으로 진행한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스마트제조 3대 분야인 ▲첨단제조 ▲유연생산 ▲현장적용에 국비 3288억원을 포함해 총 4341억원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우선 내년 첨단제조 분야와 유연생산 분야에 각각 25개, 24개 과제를 선정해 2025년까지 과제당 최대 36억원을 지원한다. 현장적용 분야는 2024년부터 195개 과제를 선정해 2026년까지 과제당 최대 4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복제물(디지털트윈),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스마트 제조관련 핵심기술의 균형있는 개발을 위해 49개 개발품목을 전략적으로 제시한다. 제시된 품목내에서 현장수요에 맞춰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첨단제조 분야 생산성 격차 해소 과제

첨단제조 분야에서는 대·중·소 가치사슬 기업 간 데이터 및 기술 공유를 통해 기술과 생산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과제를 선정한다.

종전 대기업의 제조환경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상위 스마트 제조기술(AI·로봇·센서 등)을 중소기업 맞춤형으로 개발한다.

기업 간 제조데이터와 공정관리에 대한 기술편차를 줄일 수 있는 기계학습(머신러닝·ML) 기반 산업용 AI 기술과 솔루션 등을 개발한다.

또 가치사슬 기업 간 소프트웨어와 장비(설비)의 호환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중소 제조기업 맞춤형 공유 플랫폼과 디지털 트윈을 통한 공정 최적화 분석과 AI 기반 운영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다품종 유연생산 체계 구축 지원

유연생산 분야에서는 고객 맞춤형 다품종 유연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공장 내·외부 제조자원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기술개발에 나선다.

여러 기업에 분산된 제조자원을 통합 운영·관리 할 수 있도록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디지털 트윈, 산업용 엣지 컴퓨팅 등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또 특정 기업 또는 공정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데이터와 분석 모델(알고리즘)을 유사한 공정 또는 설비에 공유하고 데이터와 제어명령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돕는다.

유·무선 네트워크 및 제조현장(On-Site) 엣지 서버기술, 정밀공정과 고난이도 생산제품의 불량 검출 알고리즘을 활용한 품질검사 기술 등을 개발한다.

안전중심형 현장적용 기술 개발…컨소시엄으로 참여

현장적용 분야는 제조현장 노하우의 디지털화 및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작업자 안전중심형 기술개발로 2024년부터 지원한다.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의 지원대상은 스마트 제조 공급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중소기업으로,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거나 적용할 제조 대·중견·중소기업(수요기업)과 협력체(컨소시엄)로 참여해야 한다.

또 대학, 연구기관은 물론 가치사슬에 있는 대·중견·중소기업 등과 다양한 산학연 협력형태를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년 1월7일부터 2월7일 오후 6시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 또는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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