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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신간 리뷰 대참사' 화제…'내 집 마련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든가'

등록 2022.01.05 15:28:58수정 2022.01.05 15: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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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제동, 신간 기념 인터파크 온라인북잼 콘서트. (사진 = 인터파크 유튜브 '공원생활' 캡처) 2021.03.2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제동, 신간 기념 인터파크 온라인북잼 콘서트. (사진 = 인터파크 유튜브 '공원생활'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방송인 김제동이 지난해 발간한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관련 게시글 '김제동 신간 리뷰 대참사'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지난해 3월 한 온라인서점에 올라온 리뷰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해당 글은 김제동을 저격하는 내용이었다. 토크콘서트에서 구직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취직 잘 되는 사회를 만들든가'라고 분노했던 김제동에 대해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든가'라는 제목으로 작성됐다.

해당 글의 게시자는 리뷰에서 "선택적 분노의 우리 김제동 선생이 돌아왔다"며 "정권이 바뀌고 온갖 사회의 부조리 가운데서도 침묵을 지키는 그. 이러한 모순을 견디는 그는 진정한 깨시민"이라고 했다.

이어 "오랜만에 그가 대중에게 얼굴을 보였다"며 "집값 폭등을 비판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원전 의혹을 까발리기 위해서도 아니고, 백신 문제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서도 아니었다"며 "그렇다. 그는 책을 냈다. '목수의 망치질' 보다 훨씬 가치 있는 그의 타자기 두드림을 만나보자"고 썼다.

지난해 3월25일 출간된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은 김제동이 물리학자 김상욱, 건축가 유현준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을 만나 전해들은, 코로나19 후 세상을 살아갈 우리에게 전하는 안부가 담겼다. 책에 대해 호평도 있었지만 일각에서는 김제동의 선택적 분노에 항의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김제동은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강연에서 회당 1000만원이 넘는 고액 강연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방송 출연과 강연을 잠정 중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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