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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원더랜드'·'포파이', 충무아트센터서 쇼케이스

등록 2022.01.10 0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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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뮤지컬 '원더랜드', '포파이' 포스터. (사진=충무아트센터 제공) 2022.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뮤지컬 '원더랜드', '포파이' 포스터. (사진=충무아트센터 제공) 2022.0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윤진호)가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2021'의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뮤지컬 '원더랜드', '포파이'로 각각 14~15일, 21~22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선보인다.

'원더랜드'는 신예 김승운 작가와 박은주 작곡가의 참신한 상상력과 음악성을 갖춘 작품으로 '명동로망스'의 김민정 연출, '라흐마니노프'의 이진욱 음악감독, '차미'·'명동로망스'의 조민형 작가의 멘토링을 통해 신선하고 감각적인 작품으로 태어났다.

이상한 나라에 떨어진 앨리스처럼, 비행기 조종사가 사막에서 만난 어린왕자처럼 주인공 지수가 꿈과 현실, 과거와 현재를 쉴 틈 없이 넘나드는 원더랜드로 떠나 무의식의 파편들을 마주한다. 원더랜드에서 어린시절 트라우마를 복기하는 '지수' 역에는 이경미, 지수의 친구 '민자영' 역과 지수를 원더랜드로 부른 신비한 존재 '월령' 역에는 정다희, 원더랜드 속 인물들 '단페르'와 '애페르' 역은 윤석원이 맡았다.

'포파이'는 미국 미시시피 강변의 작은 마을 태생 엘지 크리슬러 세가의 만화가 원작으로 출품 당시 재치 넘치는 필력과 매력적인 음악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지혜 작가와 김선경 작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그려냈으며 '은하철도의 밤'·'박열'의 성종완 연출, '포미니츠'의 박재현 음악감독,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박해림 작가의 멘토링이 더해졌다.

1929년 주가 폭락으로 대공황 시기를 맞은 뉴욕, 자신만의 만화연재를 꿈꾸는 신문 삽화가 엘지와 그가 만들어낸 캐릭터 맨해튼을 구할 영웅 포파이에 관한 이야기다. 무명만화가 '엘지' 역에 김지철, 엘지의 캐릭터이자 꿈과 용기의 상징 '포파이' 역에 최호중이 출연한다.

이번 사업에는 지난해 6월 1차 서류,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개 작품이 멘토링 및 작품개발 과정에 참여했고, 10월에 비공개 리딩 경연 끝에 두 작품이 선정됐다.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의 운영프로그램으로 신진 창작자를 양성하고 우수 창작 작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충무아트센터는 이번이 8년째 쇼케이스다.

앞서 2017년 시즌4 쇼케이스에 오른 '뱀파이어 아더'는 현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재공연 중이다. 지난 시즌들에서 '명동로망스', '시데레우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등이 창작 유통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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