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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 은가누, 무릎 인대 손상으로 수술

등록 2022.01.27 09: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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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 타이틀전 앞서 이미 무릎 부상, 9개월 재활 예상

[보스턴=AP/뉴시스] 프란시스 은가누가 지난 2018년 1월 22일 열린 UFC 220 헤비급 타이틀전 직전 옥타곤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22.01.27.

[보스턴=AP/뉴시스] 프란시스 은가누가 지난 2018년 1월 22일 열린 UFC 220 헤비급 타이틀전 직전 옥타곤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22.01.27.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지난 주말 UFC 헤비급 통합 챔피언에 오른 프란시스 은가누가 한동안 옥타곤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무릎 인대가 손상돼 수술을 받게 됐다.

미국 ESPN은 27일(한국시간) 은가누의 매니저 말을 빌려 은가누가 무릎 인대 수술을 받게 됐으며 9개월의 재활 기간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은가누는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UFC 270에서 시릴 게인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UFC 헤비급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은가누는 이미 경기를 준비하는 스파링에서 무릎 내측 측부인대와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무릎이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잠정 챔피언이었던 게인과 타이틀전을 벌였다는 뜻이다.

은가누가 수술을 받게 됨에 따라 UFC와 계약 관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은가누는 챔피언 타이틀을 방어함으로써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됐지만 UFC와 사이는 서먹하다. 은가누는 프로복싱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는데다 현재 계약조건에 불만을 갖고 있다.

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은가누와 게인의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을 관전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은가누와 계약 관계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은가누와 독점 계약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UFC는 프로복싱 비즈니스 파트너와 접촉했다는 이유로 은가누 측 관계자에 대해 고소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 이메일까지 보낸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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