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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 수지, 노래 곁 맴돌 만하네

등록 2022.02.17 18: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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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수지. 2022.02.17. (사진 = 매니지먼트 숲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수지. 2022.02.17. (사진 = 매니지먼트 숲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미쓰에이' 출신 배우 수지가 약 4년 만에 가수로 돌아왔다.

17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에 따르면, 수지는 이날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새틀라이트(Satellite)'를 발매했다.

기존 수지의 노래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이다. 보컬리스트로서 방점이 찍혔다. 브릿팝 풍이 밴드 사운드를 살렸다. 일기예보, 러브홀릭 등의 리더로 활동한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강현민이 함께 작업했다.

인공위성이라는 뜻의 제목처럼, 노랫말엔 언제나 곁을 맴돌며 그 자리에 있겠다는 변하지 않는 마음을 담았다. 수지가 작사가로 참여해 아득함을 토로했다.

대부분 영어로 가사가 채워졌다. 다만 "너를 맴돌아" "닿을 수 없어"만 한국어 가사다. 이런 구성이 그리움을 극대화한다.

음원 발매와 동시에 뮤직비디오도 원더케이(1theK) 유튜브 등에 동시 공개됐다.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스타덤에 오른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리더 모니카가 몽환적인 멜로디에 어울리는 신비로운 동작들을 선보였다.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한 수지는 그룹 및 솔로가수 활동으로 인기를 누렸다. 특히 2011년 KBS 2TV '드림하이'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뒤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구가의 서' '배가본드' '스타트업', 영화 '도리화가' '백두산'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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