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폴란드 SF 거장 스타니스와프 렘, 폴란드어 원전 번역 출간

등록 2022.03.04 14:04: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스타니스와프 렘 선집 3 (사진=민음사 제공) 2022.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타니스와프 렘 선집 3 (사진=민음사 제공) 2022.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폴란드의 SF 문학 거장 스타니스와프 렘(1921~2006)의 대표작 원전 번역본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간됐다.

민음사는 렘의 대표작 '솔라리스', '우주 순양함 무적호', '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 3종을 폴란드어 원전에서 직접 번역해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그간 출간된 렘의 작품은 영어판을 중역한 것이다.

'솔라리스'은 1961년에 폴란드에서 출판돼 세계 SF 소설의 고전이 된 소설이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스티븐 소더버그 영화의 원작 소설로,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타인'이라는 영원한 미지와의 조우를 절절히 그렸다.

'우주 순양함 무적호'는 '솔라리스'에 이은 ‘접촉 3부작(미지와의 조우)’의 마지막 작품이다.

먼 미래, 아득한 우주 공간을 거울로 삼아서 우리의 자화상을 비추는 본격 SF 소설이다. 인공 집단지성 등 오늘날에 이르러서야 구체화되고 실현되기 시작한 각종 착상과 개념을 소재로 한 기념비적 이야기다.

'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는 렘의 단편 소설을 엮은 작품집이다. 한평생 작가가 선보이고자 했던 기상천외한 착상과 심오한 주제 의식을 환상적인 필치로 담아낸 작품들을 '스타니스와프 렘 재단'이 직접 선별해 엮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