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스타일스 새 싱글, 英美 차트 동시석권…빌보드 핫100 1위

[서울=뉴시스] 해리 스타일스. 2022.04.12. (사진 = 소니뮤직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국 그룹 '원디렉션' 출신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가 팝의 양대 본고장으로 통하는 영국과 미국의 차트를 휩쓸었다.

12일 음원 유통사 소니뮤직에 따르면 스타일스가 최근 발매한 새 싱글 '애스 잇 워스(As It Was)'가 첫 주에 영국 UK 싱글 차트와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로 핫샷 데뷔했다.

특히 스타일스는 이번 싱글 '애스 잇 워스'로 올해 영국에서 발매된 싱글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린 곡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스타일스는 2017년 발매한 셀프 타이틀 정규 1집으로 UK 앨범 차트와 빌보드 앨범 차트 모두 1위를 기록했다. 2019년 발매한 2집 '파인 라인(Fine Line)'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 UK 앨범 차트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2집 수록 싱글 '워터멜론 슈가(Watermelon Sugar)'는 역주행으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애스 잇 워스'는 스타일스의 '핫100' 두 번째 1위곡이 됐다.

'애스 잇 워스'는 스타일스가 오는 5월20일 공개하는 정규 3집 '해리스 하우스(Harry’s House)' 선공개 싱글이다.

원디렉션은 2010년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 팩터(The X Factor)' 영국판 시즌7을 통해 결성,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2015년 이후 팀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스타일스는 원디렉션 멤버 중 가장 성공적인 솔로 활동 중이다. 2021년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솔로 퍼포먼스(Best Solo Performance) 부문 및 총 2회의 브릿 어워드를 수상했다. 패션계에서도 주목받아 보그 (VOGUE) 매거진 역사상 최초로 남성 단독 표지 모델에 선정된 바 있다.

더불어 그는 이달 중 개최 예정인 미국 대형 페스티벌 코첼라(Coachella)의 헤드라이너로 오른다. 위켄드(The Weeknd), 빌리 아일리시 (Billie Eilish) 등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