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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NATO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참가…전력시스템 방어

등록 2022.04.18 14: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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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이버 공격 방어 훈련에 2년 연속 참가

[세종=뉴시스]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공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공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한국전력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공격방어훈련인 '락드쉴즈(Locked Shields) 22'에 한국 합동훈련팀으로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락드쉴즈는 나토 사이버방위센터가 회원국 간 사이버 방어 협력체제 마련과 종합적인 사이버 위기상황을 해결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훈련으로, 30여 개 회원국과 파트너국 보안전문가 2000여 명 이상이 참가한다.

올해는 30여 개 국가팀이 경합할 예정으로 훈련은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사이버 공방 방식으로 온라인 진행하며 한국은 방어팀으로 참가한다.

한국은 한전을 비롯해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70여 명 규모의 대표팀을 꾸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합동훈련에 참가하게 된다.

한전에서는 각종 보안 경진대회 입상자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안 우수인력 7명이 참가한다. 에너지 분야 한국 합동 방어팀 일원으로 가상 전력제어시스템에 대한 나토 사이버 공격팀의 전산망 침투 시도를 방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가상 전력제어시스템은 발전소, 감시 제어 및 데이터 취득(SCADA), 변전소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며 한전은 SCADA, 변전소 시스템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고 공격상황 종합감시, 위협 분석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기술적 방어 역량뿐만 아니라, 사이버 대응과 관련된 상황별 언론 대응, 법률전략 등 다양한 정책적 요소에 대한 대응 과정도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한전은 "앞으로도 한전은 안정적 전력공급과 에너지전환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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