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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전국 첫 인공지능(AI) 전원주택 분양

등록 2022.04.19 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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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포항 용곡 스마트 힐타운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은 포항 용곡 스마트 힐타운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전원주택이 분양된다.

미래형 전원주택 브랜드 ‘A1 스마트홈’은 포항시 흥해읍에 전국 첫 도심형 AI 인공지능 전원주택단지를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용곡 스마트 힐타운’은 총 30가구 대단지로 우선 1차로 15가구를 분양한다. 필지는 130~203㎡의 다양한 면적으로 분양 중으로 선착순하면 좋은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도심을 떠나 맑은 공기 속에서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으면서도 집안의 모든 시스템이 자동화돼 있어 마치 도심속에 있는 것 같은 착각도 든다.

음성 명령과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모든 장치들을 제어하는 자동화는 기본이고, 굳이 리모컨을 사용하지 않고 말을 하지 않아도 AI가 스스로 인식해 자동으로 불이 켜지고 모든 가족 구성원이 집밖으로 나갔다고 인식하면 로봇청소기가 스스로 청소하는 이 모든 것을 AI(인공지능)가 지시·해결한다.

AI가 내일의 스케줄을 알려주기도 하고, 영화가 보고 싶을 때 ‘영화’라는 음성명령 한마디로 커튼이 닫히고 TV와 조명이 꺼지며 스크린이 내려와 빔 프로젝터에서 영화가 나온다.

'스마트하우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전, 조명 등에 자동화 시스템이 설치돼 행동하지 않아도 스스로 환기를 시키거나 로봇청소기가 외출을 인식해 사람이 없을 때 청소기를 돌린다. 외부 불청객이 방문하면 자동으로 방범모드가 작동하고 경찰에 신고되는 등 수십 가지 자동화 기능도 있다.

이 같은 자동화 기능은 건축주의 성향에 맞춰 1대1 맞춤형으로 설치된다. 상상하는 기능이 현실이 돼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자동화 시스템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돼 주택을 구입하면 패시브 하우스와 AI 스마트홈을 동시에 가질 수 있다. 이 집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자동화를 만들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건립된다.

개개인의 니즈와 생활 패턴에 적합하게 맞춤형 자동화로 언제든 변경도 가능하다. 평소에 원하던 자동화 패턴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현 시점 폐쇄된 방식의 플랫폼이 아닌 스탠다드 플랫폼을 활용해 향후 업그레이드가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가정용 최대치 6㎾의 태양광에너지도 설치해 전기 무료사용은 물론 전기차 충전도 가능하다. 한마디로 제로 에너지 하우스이다.이 주택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고성능 단열제를 사용해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내구성도 갖추고 있다.

열효율 1등급 현관문과 독일 시스템 창호 단열, 태양광, 전기보일러, 전열교환기, 실내 자동 공기질 관리, 전기, 냉·난방비 제로 신재생 에너지를 적용한 액티브 하우스이다.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패시브 스마트 홈으로 집안에 설치된 모든 가전 제품들을 자체 생산 전력으로 운영한다.
 
이 단지는 호두산과 곡강천이 마주하는 배산임수형 땅에 위치하고 있다. 앞으로는 ‘곡강천 테마파크’가 있어 소나무숲길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골프존, 야구장 등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옆으로는 6㎞길이의 ‘용연지 둘레길’이 공사 중이다.

자연 속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데다 아파트 3층 높이의 남동향 완경사지 임야에 조성돼 빼어난 조망권과 야경이 장점이다.

도심에 인접한 편리한 교통망을 통해 외부 진출·입도 수월하다. 흥해에서 차량으로 7분거리, 시내 20분, 포항시청 30분 거리로 국도31호선이 개발되면 교통은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포항 용곡 스마트힐타운’은 견본주택을 운영하고 있어 실물을 직접 확인하고 건축할 수도 있다.

강동길 AI하우스 대표이사는 "전국 최초로 조성한 AI인공지능 스마트 힐타운이 입소문을 타고 화제가 되고 있다"며 "아파트 투기 목적이 아닌 의식주의 기본을 중요시해 좋은 건축자재로 튼튼하고 꼼꼼하게 만든 패시브 하우스에 자동화 시스템이 세팅된 이런 유형의 스마트홈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새로운 건축 트랜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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