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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난 70점짜리 딸…엄마 사진 없어" 눈물

등록 2022.04.29 09: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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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써클 하우스' 배우 한가인. 2022.04.29.(사진=SBS '써클 하우스' 영상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써클 하우스' 배우 한가인. 2022.04.29.(사진=SBS '써클 하우스' 영상 캡처)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써클 하우스' 배우 한가인이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숙제, 미운 우리 엄마'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한가인은 "엄마는 제가 항상 100점짜리 딸이라고 해주시지만 제 생각에는 70점 딸인 거 같다. 애기들 때문에 연세가 있으신데 육아도 도와드리느라 힘들게 해드리는 거 같아서 항상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고 얘기했다.   

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홀로 남은 아버지에게 좋은 아들이 되고 싶은 '막둥이'가 등장했다. 한가인은 "저는 엄마가 집밥을 매일 해주시니까 어느날 밥을 먹다가 엄마한테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나는 엄마가 돌아가시면 엄마가 해줬던 반찬이 너무 생각날 거 같다. 엄마가 해준 음식이 너무 떠오를 거 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애기들 사진이 휴대폰에 1000장, 2000장씩 있다. 어느 날 그 사진첩을 보다가 아이들 사진은 이렇게 많은데 엄마 사진은 단 한 장도 없더라. 엄마 돌아가시고 보고싶을 때 분명 엄마와 함께했던 장소인데도 정작 엄마 사진은 없어 사진을 많이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언니도 저도 어릴 때 결혼을 해서 엄마가 외롭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냥 편하게 얘기하는데 저는 너무 마음이 아팠던 게 어느 날은 너무 외로워서 그냥 사람 많은 데를 가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아무 일 없는데 나와서 사람 많은 옷가게 같은 곳 가셔서 하루 종일 옷을 입어보시고 옷 한 두 벌 정도 사서 버스를 타고 오신다고 들었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 되게 잘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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