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와 라이언시티의 ACL 최종전, 폭우로 중단

등록 2022.04.30 21:53:04수정 2022.04.30 23:06: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대구 라이언시티 폭우 중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대구 라이언시티 폭우 중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라이언시티(싱가포르)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최종전이 폭우로 중단됐다.

30일 태국 부리람의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와 라이언시티의 대회 조별리그 F조 최종 6차전이 1-1 상황이던 후반 30분께 중단됐다.

후반 중반쯤 폭우가 내리면서 그라운드가 물에 잠겨 공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자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축구에서 기상 상황으로 경기가 중단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2021년 6월29일 태국 탄야부리의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울산 현대와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의 2021 ACL 조별리그 F조 2차전이 폭우로 40분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된 적은 있다.

그때도 코로나19 여파로 중립 지역에 모여 조별리그가 열렸고, 태국 현지의 기습적인 폭우에 경기가 멈췄었다.

당시 울산의 수비수로 뛰었던 홍철은 올해 대구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출전한 ACL에서 또 한 번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는 경험을 하게 됐다.

대구는 전반 26분 한국 출신 송의영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오른발 중거리 슛이 대구 골문 구석을 갈랐다.

지난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던 송의영은 또 한 번 대구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후반 9분 홍철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이근호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1-1이 된 후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서 결국 경기가 중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