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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지분조정 엔 매수 달러 매도에 1달러=130엔 전반 상승 출발

등록 2022.05.03 09: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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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지분조정 엔 매수 달러 매도에 1달러=130엔 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3일 그간 급속한 엔저에 따른 이익확정과 지분조정을 겨냥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하면서 1달러=130엔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1분 시점에 1달러=130.02~130.06엔으로 전장 대비 0.13엔, 0.09% 상승했다.

재무성이 엔저에 대한 견제 방침을 시사한 것도 엔 매수를 유인하고 있다.

다만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미일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 유입으로 주춤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시점에는 0.08엔, 0.06% 올라간 1달러=130.07~130.0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0.10~130.20엔으로 전일에 비해 0.10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반락, 주말 대비 0.30엔 내린 1달러=130.10~130.2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매파적 자세를 강화한다는 관측이 많다.

이에 장기금리가 올라 미일 금리차가 확대함에 따라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나타냈다.

FOMC에선 통상의 2배인 0.5% 포인트 금리인상을 하고 자산압축 개시를 결정할 전망이다.

장기금리는 일시 3년5개월 만에 3%대로 뛰어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18분 시점에 1유로=136.74~136.75엔으로 전장보다 0.03엔 올랐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오르고 있다. 오전 9시18분 시점에 1유로=1.0508~1.0510달러로 전장에 비해 0.0002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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