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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LGU+ 5G로 스마트하게…"중대재해 예방"

등록 2022.05.04 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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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한진 터미널 일대에 작업자안전관리 솔루션 구축

스마트밴드 등 IoT 디바이스와 5G 초정밀 측위 활용

한진 측에서 관심…부산항운노조가 사업비 절반 부담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가 부산항운노동조합,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와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G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가 부산항운노동조합,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와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G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가 항만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부산항 신항 3부두에 5G 기반 작업자 안전관리 솔루션 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부산항운노동조합,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와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관제 시스템은 국내 항만사 중 최초 도입으로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작업자 안전관리 솔루션(작업자 위치, 건강상태, 낙상여부 등 정보의 실시간 전송) ▲U+초정밀 측위(RTK) 서비스 ▲5G통신인프라 ▲터미널 운영 시스템(TOS)와 연계한 안전관리 통합관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작동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스마트밴드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착용한 항만근로자들이 실시간 통합관제시스템에 데이터를 전송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 중 부산 신항 3부두 일대에 5G 기반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부산항 신감만부두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여수광양항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에 5G 원격제어 크레인을 비롯한 ‘U+5G 스마트항만’ 솔루션을 구축했다. 지난 12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반 5G+ 성과공유회’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HJNC에서 관심을 보여왔고 수십억원 수준의 사업비를 항운노조에서 부담하기로 하면서 이번 사업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는 원격제어 크레인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엔 안전제어에 중점을 뒀다.

이윤태 부산항운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공동업무협약이 안전관리통합관제시스템을 부산항과 전국 항만으로 확산시켜 모든 항만근로자가 혜택을 입게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규경 HJNC 대표는 “이번에 안전관리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지난해 10월 선포한 '항만노사공동 ESG 경영'을 실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항만 작업현장에서 안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LG유플러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U+5G 스마트항만 솔루션을 통해 안전성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부산 신항이 스마트항만으로 거듭나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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