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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들 세상" 100번째 어린이날…여기 가볼까?

등록 2022.05.05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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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맞은 어린이날, 서울 곳곳 문화·예술 행사 풍성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어린이들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공원 내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2022 송파키움센터 연합회와 함께 하는 어린이날 놀이한마당에서 야외 활동을 하고 있다. 2022.05.0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어린이들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공원 내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2022 송파키움센터 연합회와 함께 하는 어린이날 놀이한마당에서 야외 활동을 하고 있다. 2022.05.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100주년을 맞이한 어린이날, 서울 곳곳에서는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각종 어린이날 행사가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로 보다 다채롭게 진행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어린이대공원에서는 '100주년 맞이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사)색동회의 주최로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천사들의 비상'을 공연한다. '포시즌가든' 잔디밭에서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뮤직 피크닉'이 열린다. 어린이합창단 '코리아엔젤스'의 합창단 공연도 예정돼있다.

미세먼지저감 숲 앞 광장에서는 바닥에 대공원 캐릭터를 그리는 '다함께 공원 바닥 컬러링 이벤트'와 공원 내 주요 장소에서 인증샷을 찍고 포토월 그림을 함께 완성해보는 '패밀리런' 등의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알파카와 미어캣, 올해 새 식구가 된 붉은 여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어린이대공원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방문한다. 오 시장은 전시·공연·놀이 등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주요 프로그램들을 관람하고 현장을 즐기는 어린이들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이날부터 15일까지 거대한 '디자인 놀이동산'으로 변신한다. 디자인 놀이동산에서는 대형 베어 브릭 풍선 야외 전시, 디자인마켓, 야외 시네마, DDP 스페셜 투어, 흥인지문 만들기 워크숍, 어린이 체험 교실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DDP 잔디 언덕 종이비행기 날리기' 이벤트도 열린다.
[서울=뉴시스]100주년을 맞이한 어린이날, 서울 곳곳에서는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각종 어린이날 행사가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로 보다 다채롭게 진행된다. 서울식물원 어린이날 행사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2022.05.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00주년을 맞이한 어린이날, 서울 곳곳에서는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각종 어린이날 행사가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로 보다 다채롭게 진행된다. 서울식물원 어린이날 행사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2022.05.05. [email protected]



서울식물원은 '작은 식물원 마을'을 열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작은 식물원 마을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키 작은 식물과 어린 묘목들로 조성됐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마을을 누비며 식물을 관찰하고 탐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작은 식물원 마을 개장을 축하하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마칭밴드 공연과 함께 마을 주변을 돌아보는 퍼레이드, 마을 정원의 바닥을 색분필로 알록달록 꾸미는 체험 등이 마련됐다. 미니어처 집들 사이에서 거인처럼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면 기프티콘을 받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넓은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숲 나비정원'을 찾아보자. 코로나19로 지난 2년 간 운영이 중단됐던 나비정원은 이번에 시설 정비와 함께 새로운 식물들을 심어 '봄의 정원'으로 변신했다.

나비정원에서는 나비를 관찰한 뒤 나비그림을 받아 가정에서 색칠해 볼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생태숲에서는 전문 사육사에게 꽃사슴에 대한 생태 설명을 듣는 무료 프로그램이 게릴라식으로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 창작공간 9곳과 시민청에서는 어린이날 맞이 공연이 펼쳐진다. 예술청에서는 '킹스턴 루디 스카의 스카 공연'이 열리고 연희문화창작촌에서는 '북콘서트', 금천예술공장 '코미디 서커스쇼' 등이 진행된다.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동물의 소리와 모습을 악기로 표현한 '오르아트 동물의 사육제'가 개최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이날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어린이날 박물관 축제 한마당'을 연다. 박물관 광장에서 버블 매직쇼를 개최하고 강당에서는 영화 알라딘, 모아나, 주먹왕 랄프2 등을 상영한다. 강당 앞에서는 활쏘기, 투호, 대형젠가, 대왕제기차기 등 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이날부터 8일까지 마을 야외마켓 '돈의문 봄나들이'가 개최된다. 이번 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마을 곳곳에 수공예제품, 아트상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가 마련된다.
[서울=뉴시스]서울생활사박물관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 놀이.문화 체험전시 '우리 같이 놀자'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5.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생활사박물관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 놀이.문화 체험전시 '우리 같이 놀자'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5.05. [email protected]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 놀이·문화 체험전시 '우리 같이 놀자'를 개최한다. 33여 종의 어린이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획 전시다.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에게는 추억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청계천박물관에서는 '청계천 경유장: 청계천에서 보고 놀고 산다'가 열린다. 1950~1970년대 어린이 사진전 '너와 나, 우리는 어린이' 사진전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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