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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전 장관 "故 강수연, 별같은 존재…안타까워"

등록 2022.05.09 17: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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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故강수연 앙드레김 패션쇼 출연사진. 2022.05.09. (사진=앙드레김디자인아뜨리에 제공, 한지일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故강수연 앙드레김 패션쇼 출연사진. 2022.05.09. (사진=앙드레김디자인아뜨리에 제공, 한지일 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부 장관을 지낸 도종환 의원이 고(故) 강수연 배우의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도 전 장관은 9일 오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강수연의 빈소를 방문했다.

도 전 장관은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강수연에 대해 "별 같은 존재"라며 "앞으로도 얼마든지 영화 분야에서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데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박근혜정부 당시)부산국제영화제가 제대로 운영이 안 되던 때부터 자주 만났고, 국회에 있으면서 문체부 장관을 하면서 여러 차례 만났다"며 "영화제 정상화를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던 분"이라고 했다.

도 전 장관은 "한국 영화 발전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을 나눴다"며 "배우이지만 국제영화제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너무 많은 이들이 가슴 아파하고, 슬퍼하고 있다"며 "정말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9일 퇴임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역시 지난 8일 강수연의 빈소를 찾았다. 황 장관은 "강수연 배우가 차지하고 있는 존재감을 생각하면 그의 별세 소식은 너무나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며 "국내 영화계 후배들이 강씨의 뜻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가족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다가 7일 오후 3시 세상을 떠났다.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영결식 장면을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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