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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김창기 국세청장 내정자…추진력 갖춘 정통 세무관료

등록 2022.05.13 10:40:33수정 2022.05.13 10: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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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청장 복귀 첫 사례…5개월 만에 친정으로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등서 실무 담당

[세종=뉴시스]김창기 국세청장 내정자. (사진=국세청 제공)

[세종=뉴시스]김창기 국세청장 내정자. (사진=국세청 제공)

[세종=뉴시스] 김성진 기자 = 13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세청장에 내정된 김창기(55)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풍부한 세법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친화력과 업무 추진 능력을 겸비한 정통 세무 관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7년생인 김 내정자는 경북 봉화 출신으로 대구 청구고등학교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생활 중 미국 일리노이주립대로 국비 유학을 다녀왔다.

경북 안동세무서장,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부산지방국세청 징세법무국장,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국세청 감사관,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등을 지냈다.

MB(이명박) 정부 말기 청와대 인사비서관실에 파견 근무를 했으며, 박근혜 정부에서는 당시 역점 사업이었던 지하경제양성화 테스크포스(TF)팀 팀장을 수행하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지난해 1월 중부지방국세청장(1급)에 임명됐으나 6개월 만에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부산지청장으로 근무하다가 12월 퇴임했다. 당시 6개월 만에 중부지청에서 부산지청으로 옮기면서 좌천성 인사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김 내정자가 이번에 국세청장에 임명된다면 퇴임한 지 5개월 만에 다시 '친정'에 복귀하는 셈이 된다. 외부 인사가 국세청장이 된 적은 있지만, 퇴임한 인사가 국세청장이 되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프로필

▲1967년 경북 봉화 ▲대구 청구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행정고시 37회 ▲경북 안동세무서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2과장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청와대 인사비서관실 파견 ▲부산지방국세청 징세법무국장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국세청 감사관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중부지방국세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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