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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안창림 등 KH그룹 선수단, 포항에서 재능기부

등록 2022.05.12 06:27:00수정 2022.05.12 07: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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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들에게 기술 전수

[서울=뉴시스]기술 알려주는 안창림(왼쪽 세 번째). (사진=KH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기술 알려주는 안창림(왼쪽 세 번째). (사진=KH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올림픽 메달리스트 조구함·안창림 등 KH그룹(회장 배상윤) 소속 선수들이 포항 지역 유도 꿈나무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12일 KH그룹에 따르면 KH그룹 필룩스 유도단은 지난 9일 포항 동지고 유도관을 방문해 동지중·고,동지여중·고 선수들에게 메치기·굳히기·낙법 등 핵심기술을 전수하는 재능기부교실을 진행했다.

KH그룹 필룩스 유도단은 2015 광주하계U대회 유도대표팀을 이끌었던 최원 단장과 2012 런던올림픽 챔피언 송대남 감독,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구함,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안창림, 2016 파리그랜드슬램 챔피언 김잔디, 2017 타이페이 유니버시아드 은메달리스트 이정윤 등이 소속된 팀이다.

이번 재능기부는 동지중·고 소속 이재현·재경 형제가 보낸 감사의 손편지로 마련됐다.

KH그룹은 지난 2월 대한유도회와 한국초중고유도연맹을 통해 이재현과 동생 이재경(당시 고령초·현 동지중)을 비롯한 전국 11명의 유도 꿈나무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을 받은 이재현·재경 형제는 배상윤 회장에게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는 내용의 손편지를 보냈고, 배 회장은 선수들의 따뜻한 인성이 유도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배 회장은 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매월 장학금 50만원을 지원하고, 유도단 소속 국가대표급 유도선수들에게 직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재능기부를 정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배 회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동생 이재경 군은 자신이 졸업한 고령초 후배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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