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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F2 후속 차세대 전투기 영국과 공동개발 모색중"

등록 2022.05.14 15: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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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정부 소식통 인용해 단독 보도

록히드마틴과 난항 겪자 영국쪽으로 방향 선회

【나고야=AP/뉴시스】일본이 자체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의 실증기 X2가 22일 일본 중부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 공항을 이륙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지상 활주 실험만 했던 X2기는 이날 처음으로 비행에 나서 나고야로부터 가카미가하라까지 25분 간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6.4.22

【나고야=AP/뉴시스】일본이 자체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의 실증기 X2가 22일 일본 중부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 공항을 이륙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지상 활주 실험만 했던 X2기는 이날 처음으로 비행에 나서 나고야로부터 가카미가하라까지 25분 간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6.4.2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일본 방위성이 항공자위대 F2 전투기의 후속인 차세대 전투기를 영국 회사와 공동 연구 및 개발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여러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단독 보도했다.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영국 BAE시스템이 기체 개발에 참여하고, 일본 IHI와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엔진 개발에 협력하는 형태가 검토된다. 연구 개발에 이탈리아 기업과 미국 록히드마틴도 일부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레이더에 잘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차세대 전투기를 2035년께 퇴역하는 항공자위대 F2 전투기의 후속기로 도입하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이밖에 인공지능(AI)를 탑재한 무인기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AI를 탑재한 무인기는 전투기와 떨어진 공역을 비행하고 조기에 위험을 탐지하는 역할 등을 할 전망이다.

애초 일본 방위성은 F2 전투기 후속기 개발 관련 록히드마틴으로부터 지원을 받기로 했으나, 조율이 난항을 겪으면서 영국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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