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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깨끗한 안심 수돗물 관리에 ‘총력’

등록 2022.05.21 16: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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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 조류발생 대비 고품질 수돗물 생산·공급 만전

가정방문 수질검사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 적극 추진

[진주=뉴시스] 진주시, 진양호 취수탑 조류 차단막.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시, 진양호 취수탑 조류 차단막.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수온 상승 등으로 진양호에 조류가 발생될 것에 대비해  취수·정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 등 선제적 대응으로 깨끗한 안심 수돗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돗물 냄새 방지를 위해 진양호에서 조류가 발생하면 1차로 취수탑 주변에 설치된 조류차단막으로 조류 유입을 차단하고, 일부 유입된 조류는 2차로 분말활성탄 및 폴리아민을 주입해 제거하는 조류 대응시설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진양호에 조류경보가 105일간 발령됐지만 수돗물 냄새 민원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경보 발령 기간 중 16회에 걸쳐 조류독성물질 검사를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모두 불검출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시는 올해도 조류 관련 약품 재고 확보 및 정수시설에 대해 선제적 점검을 실시해 정상 가동상태를 유지하고 낙동강유역환경청, 경남도,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조류 발생에 대비한 완벽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

특히 시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적극 추진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란 수돗물의 수질이 궁금한 시민이 진주시에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시에서는 직접 신청 가정을 방문해 현장검사 및 실험실 검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무료 수질검사를 신청한 세대수는 164세대로 검사 결과,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시 관계자는 “진양호에 조류가 발생해도 차질 없이 고품질의 수돗물이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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