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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 버렸지?" 다운증후군 언니 외침에 한지민 '오열'

등록 2022.05.28 2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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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우리들의 블루스' 15회. 2022.05.28. (사진 = tvN '우리들의 블루스'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리들의 블루스' 15회. 2022.05.28. (사진 =  tvN '우리들의 블루스'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한지민이 몰랐던 언니 정은혜의 속마음을 듣고 오열했다.

28일 오후 9시10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5회는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희2' 에피소드로 꾸며진다. 지난 방송에서 이영옥(한지민 분)은 그동안 감췄던 다운증후군 쌍둥이 언니 이영희(정은혜 분)를 박정준(김우빈 분)에게 소개했다.

극 중 이영옥에게 장애를 가진 언니 이영희는 하나뿐인 가족이자 평생 부양해야 하는 존재였다. 언니를 사랑하지만 자신을 힘들게 하는 언니의 존재가 버거웠던 이영옥은 지방을 떠돌다 멀리 제주까지 왔다. 이영옥은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에 상처 입지 않으려 더욱 마음의 문을 닫았다.

하지만 그런 이영옥의 걱정과 달리 이영희는 푸릉마을 사람들과도 금방 친해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영희는 이영옥을 안 본 사이 제주까지 혼자 찾아올 정도로 성장했고, 그림 도구와 뜨개질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챙길 정도로 취향도 확고한 모습을 보였다. 이영옥은 잘 모르는 이영희의 작은 변화였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15회 스틸컷에는 이영옥과 이영희가 박정준, 푸릉마을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던 중 다투게 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게임을 하며 손을 꼭 잡고 있는 자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그러나 갑자기 말다툼이 벌어지며 이영옥, 이영희는 대치하기 시작했다. 차분하게 감정을 다스리려는 이영옥과 달리, 이영희는 감정이 격양된 표정이다.

15회 예고 영상에서 이영희는 동생 이영옥에게 "너 나 버렸지?"라고 소리치는 모습으로 아픈 과거를 소환했다. 이영옥은 박정준의 품에 안겨 울면서 "영희는 다 알아. 다 기억한다고"라고 말했다. 그동안 떨어져 지내 마음을 나눌 시간이 없었던 자매가 만나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속마음을 표현하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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