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달랐던 성시경 무대, 반전 칼군무→싸이 공연까지
[서울=뉴시스] 가수 성시경 콘서트 스틸. 2022.05.30.(사진=에스케이재원(주)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7~29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22 성시경 콘서트 '축가'가 개최됐다. 약 3만명의 팬들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데이브레이크의 '꽃길만 걷게 해줄게'로 오프닝을 연 성시경은 팬들이 보내준 사연을 직접 소개하며 오랜만에 대면하게 된 팬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앤 위 고(And We Go)'를 비롯해 '너의 모든 순간', '좋을텐데', '너는 나의 봄이다', '희재', '거리에서', '넌 감동이었어' 등 히트곡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조정석의 '아로하', 임창정의 '소주한잔' 등 타 가수의 커버 무대도 선사했다. 끝으로 성시경은 '두사람', '내게 오는 길'로 앙코르 무대를 꾸미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성시경은 반전 칼군무를 선보였다. 20년만에 발매한 댄스곡 '아이 러브 유(I LOVE U)'와 이 시대 최고의 댄스곡인 '미소천사'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어 세븐틴의 '아주 나이스'까지 도전했다. 성시경은 '축가'를 위해 약 152시간 동안 춤연습을 진행했다고.
[서울=뉴시스] 가수 성시경 콘서트 스틸. 2022.05.30.(사진=에스케이재원(주)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콘서트에서는 이색적인 VCR들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기하의 '부럽지가 않어'와 '비대면 데이트',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하며 팬들을 폭소케 했다.
성시경은 재치있는 토크와 깨알같은 유머로 관객들을 웃고 울게 했다. 공연을 마친 후 성시경은 "벅차게 행복한 시간이었다. 여러분이 얼마나 나에게 중요한 존재인지 깨달았다. 가수로서 사랑받는게 행복한 것인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시경은 음악은 물론 다양한 방송 및 유튜브 활동 등을 통해 대중들과 만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