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주소녀, '퀸덤2' 우승…이달의소녀 준우승

등록 2022.06.03 11:23: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퀸덤2' 우승 우주소녀. 2022.06.03.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퀸덤2' 우승 우주소녀. 2022.06.03.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의 걸그룹 컴백 대전 '퀸덤2'에서 그룹 '우주소녀(WJSN)'가 우승했다.

우주소녀는 지난 2일 방송된 '퀸덤2'의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그룹 '이달의 소녀'(LOONA)와 경합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우주소녀의 파이널 경연은 팀의 리더 겸 래퍼인 엑시의 자작곡 '아우라(AURA)'로 꾸며졌다. 그는 "완전한 우주소녀의 곡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엑시의 바람처럼 '아우라' 무대는 오랜 시간 빌드업된 '콘셉트 장인' 우주소녀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비비지 신비는 "우주소녀다우면서 새로운 무대"라고 감탄했다.

이 무대를 통해 1위를 거머쥔 우주소녀는 눈물을 흘리며 "(우승이) 믿기지 않는다. 항상 함께하는 멤버들,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도전과 열정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에게 잠재된 힘을 믿고 더 멋진 아티스트 되도록 하겠다"라며 벅찬 소감을 더했다.

 또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겨울에서부터 여름이 오기까지 우주소녀 곁에서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정(공식팬클럽)들이 함께 만들어 준 퀸덤2 우승!  앞으로도 #우정아_우정해"라는 메세지와 함께 퀸덤 트로피 인증샷을 게재했다.

[서울=뉴시스] '퀸덤2' 준우승 이달의 소녀. 2022.06.03. (사진 = 엠넷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퀸덤2' 준우승 이달의 소녀. 2022.06.03. (사진 = 엠넷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무가 인상적인 이달의 소녀는 이날 파이널 무대에서 신곡 '포즈(POSE)'의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사전 점수로 집계된 컴백 싱글 순위, 동영상 점수에서 모두 1위에 올랐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특히 이달의 소녀는 '퀸덤2' 1차 경연을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무대에 오르지 못하며 최하위인 6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차곡차곡 순위를 높였다.

이번 '퀸덤2'는 우주소녀와 이달의 소녀의 진가를 입증하며 콘서트와 컴백을 앞둔 두 팀에게 힘을 실어주게 됐다.

두 팀 외에 비비지, 효린, 브레이브걸스, 케플러 등 총 6팀이 경합한 '퀸덤 2'는 방송 내내 시청률은 1% 미만(닐슨 코리아 집계)에 머물렀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와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화제성이 컸다.

국내 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아이돌 프로그램의 특징이 '퀸덤2'에서도 이어진 것이다. 국내에서 '롤린'이 역주행하며 인기 걸그룹 반열에 올랐으나 해외에서 인지도가 비교적 덜한 브레이브걸스도 "'퀸덤2'를 통해 해외 팬들에게 더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