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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쌍방울·자율주행株·씨아이에스

등록 2022.06.10 10: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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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쌍용차 인수 재도전에 강세

자율주행株, 로보라이드 서비스에 상한가

씨아이에스, 최대주주 매각전에 기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서 열린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보라이드 시범서비스 시승행사에서 자율주행 전기차를 탑승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2022.06.0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서 열린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보라이드 시범서비스 시승행사에서 자율주행 전기차를 탑승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2022.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쌍방울 = 쌍방울이 쌍용차 인수에 재도전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쌍방울은 10일 오전 9시55분께 5.12% 오른 9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1010원인 17.44% 오르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전일 오후 3시 쌍용차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 인수의향서를 낸 곳은 쌍방울그룹 1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은 입찰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24일 오후 3시까지 입찰제안서를 내야한다. 입찰제안서에는 매각 금액을 적어내야 한다. 쌍방울그룹측은 "당연히 기존보다는 높은 금액을 제시할 것"이라며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지를 반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쌍용차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 중이다. 스토킹호스 방식은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그 후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없으면 우선 매수권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한다.

앞서 쌍용차와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달 KG그룹 컨소시엄을 인수예정자를 정했다. 인수 대금 규모와 인수 이후 운영자금 확보계획(조달 규모 및 방법), 고용보장 기간 등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KG컨소시엄은 약 3500억원을, 쌍방울그룹은 약 3800억원을 인수대금으로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은 300억원을 더 높게 써냈음에도 우선 인수예정자로 선정되지 못한데 대한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자율주행 관련주 = 국토교통부가 서울시 현대차와 손잡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펼친 후 자율주행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라닉스는 이날 오전 10시7분께 29.95% 오른 상한가 9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닉스는 2003년 9월26일에 설립된 비메모리 반도체 칩 설계·개발 기업이다. 자율주행자동차에 쓰이는 차량사물통신(V2X) 모뎀 기술 개발 및 상용화화에 주력한다.

모트렉스도 같은시간 29.75% 오른 상한가 1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2001년 10월 설립된 모트렉스는 4차 산업혁명의 화두인 스마트카와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스마트카의 필수장치에 해당하는 HUD(헤드업디스플레이) 등을 개발 제조한다.

서울시는 국토부와 현대차와 함께 로보라이드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전일 밝혔다. 현재 서울 상암동에서 서비스 중인 자율주행차가 정해진 노선에 따라 운행하는 셔틀 형태라면 이번 로보라이드는 정해진 노선없이 승객의 출발지와 목적지에 따라 스스로 실시간 최단경로를 찾아 자율주행하는 개념이다.

올해 테헤란로·강남대로·영동대로·언주로·남부순환로 등 총 26개 도로 48.8㎞를 시작으로 내년 도산대로·압구정로 등 총 32개 도로 총 76.1㎞에서 로보라이드가 운행된다.

시는 국토부·현대차와 2개월 간의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기술과 서비스를 보완·개선한 뒤 8월부터 시민들을 상대로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민 호응도와 주행 안전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운행 대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씨아이에스 = 씨아이에스의 최대주주 매각전에 대기업도 뛰어들었다는 업계 소식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이날 오전 9시49분께 16.08% 오른 1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3.18% 오른 1만7600원에 출발한 씨에스아이는 20.58% 높은 1만87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씨아이에스는 최대주주인 지비이홀딩스 주식회사의 지분 매각을 포함 경영권 매각을 추진해왔다. 업계에서는 대기업 등도 매각에 참여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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