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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실수' 한국, 파라과이에 0-1 뒤져(전반종료)

등록 2022.06.10 20: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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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실수로 전반 23분 선제골 허용

김진수, 전반 추가시간 골대 때려

[수원=뉴시스] 조성우 기자 =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라과이 경기 전반전, 손흥민이 드리블하고 있다. 2022.06.10. xconfind@newsis.com

[수원=뉴시스] 조성우 기자 =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라과이 경기 전반전, 손흥민이 드리블하고 있다. 2022.06.10.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가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파라과이에 전반을 0-1로 뒤지며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23분 미구엘 알미론(뉴캐슬)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파라과이는 이달 4연전 상대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낮은 50위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가지 못한다. 남미 지역예선에서 8위에 그쳤다.

그러나 남미 특유의 빠른 템포와 안정적인 소유를 통해 벤투호를 압박했다. 빠른 역습 전개로 여러 차례 한국을 위협했다.

황희찬(울버햄튼)이 기초군사훈련 입소, 정우영(알 사드)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벤투 감독은 권창훈(김천), 백승호(전북)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지난 6일 칠레전에서 휴식을 취한 황의조(보르도)를 최전방에 세우고, 좌우 측면에 손흥민(토트넘), 나상호(서울)가 자리했다.

중원에선 권창훈이 공격을 지원하고, 황인범(서울)과 백승호가 경기 조율을 맡았다.

김문환(전북), 정승현(김천), 김영권(울산)과 함께 부상에서 회복한 김진수(전북)가 포백 라인을 지켰다.

브라질, 칠레전에서 골문을 지켰던 김승규(가시와 레이솔)를 대신해 조현우(울산)가 골키퍼로 나섰다.

칠레전 선발 명단과 비교하면 6명이나 바뀌었다.

[수원=뉴시스] 조성우 기자 =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라과이 경기 전반전, 파라과이 미구엘 알미론(10번)이 선제골을 넣고 있다. 2022.06.10. xconfind@newsis.com

[수원=뉴시스] 조성우 기자 =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라과이 경기 전반전, 파라과이 미구엘 알미론(10번)이 선제골을 넣고 있다. 2022.06.10. [email protected]

브라질(1-5), 칠레(0-2)와 2연전에서 지적받았던 수비 불안이 여전했다.

전반 23분 중앙 수비수 정승현이 상대의 침투패스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제때 걷어내지 못하고 허둥대다 빼앗겨 알미론의 왼발슛에 실점했다.

앞서 불안한 패스가 여러 차례 나와 안정적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공격에선 높은 점유율로 좌우를 흔들었지만 세밀한 패스가 아쉬웠다.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효율적이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39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문전 혼전을 틈타 김진수가 골을 터뜨렸지만 앞서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다.

전반 막판 골대를 때리는 불운도 있었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크로스를 김진수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왼쪽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이어진 기회에서 나상호가 시도한 오른발슛은 옆그물을 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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