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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내가 아는 최고의 스타는 이효리"

등록 2022.06.21 17: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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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내가 아는 최고의 스타는 이효리"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배우 옥주현이 21일 "내가 아는 최고의 스타는 이효리"라고 말했다.

옥주현은 이날 서울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마타하리' 프레스콜에서 자신이 맡은 배역 '마타하리'에 대해 설명하며 이효리와 마마무를 언급했다.

그는 "마타하리는 5000마르크를 받고 누명을 뒤집어쓰는데 당시 가치로는 300억원 정도였다. 정말 엄청난 스타였던 것"이라며 "제가 아는 최고의 스타는 이효리여서…. 이효리, 마마무, 비욘세…. 그정도로 어마어마한 여성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뮤지컬 마타하리는 초연, 재연을 거쳐 이번이 3번째인데, 음악적 구성이 달라졌다"며 "전작에 모두 참여한 사람으로서 이번 작품이 가장 확실하다. 최고의 모먼트를 만들어 준 것은 이번 작품"이라고 밝혔다.

옥주현은 "권은아 연출이 이 작품을 쓰러 어디론가 떠난다는 말을 듣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제가 할 몫을 하고 있었다"며 "대본을 받은 후 그림이 완성된 퍼즐을 본 것 같았다"고 극찬했다.

옥주현은 "초연보다 재연이 힘들었는데 납득이 안 가고 이입이 안 되는 부분들, 연결고리가 빠져있다는 생각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들이 온전하게 그림을 갖췄고, 이 때문에 무대 속에서 자연스럽게 살 수 있었다"며 "몰입감과 흐름이 충분히 짜여진 버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타하리는 아인슈타인, 푸치니, 피카소의 애인이었다. 모두 허구가 아니라 사실"이라며 "권은아 연출이 발견한 내용들을 작품에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MK오리지널의 첫 작품인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관능적인 춤과 신비로운 외모로 파리를 넘어 전 유럽에서 가장 사랑 받았던 무희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삶을 주목한 작품이다.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의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 음악감독 김문정 등 최정상의 크리에이터들이 모였다. 옥주현, 솔라, 김성식, 이홍기, 이창섭, 윤소호, 최민철, 김바울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월15일까지 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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