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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고기 먹고 2시간 넘게 고강도 훈련…콘테 열정 지휘(종합)

등록 2022.07.15 12: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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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케인·히샬리송과 공격 라인 구축 훈련

공개 훈련 입장한 팬들 "콘테 멋있어", "케인", "손흥민" 연호

토트넘 선수들, 힘든 몸 이끌고도 훈련 후 150여명 팬들과 만나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 손흥민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대결한다. 2022.07.1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 손흥민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대결한다. 2022.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국내에서 프리시즌을 일정을 보내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선수단이 고강도 훈련을 이어가며 세비야(스페인)전을 준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5일 오전 양천구 목동주경기장에서 2시간이 훌쩍 넘게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3일 팀K리그와 친선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명문 세비야와 한 차례 더 경기를 갖는다.

전날 저녁 손흥민이 마련한 팀 회식 자리에서 소고기로 에너지를 충전한 선수들은 뜨거운 햇살 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공개 훈련에 이어 두 번째로 팬들 앞에 섰다. 첫 공개 훈련에는 약 6000명이 입장해 콘서트장을 연상하게 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 물로 몸의 열기를 식히고 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대결한다. 2022.07.1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 물로 몸의 열기를 식히고 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대결한다. 2022.07.15. [email protected]

주최사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이날 경기장에 입장한 인원은 약 150명이다.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한 일부 팬들은 선수들의 출입이라도 보기 위해 주변에서 밤을 샌 것으로 전해졌다.

실내에서 사이클과 코어 훈련을 진행한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 패스로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후 미니게임 형식으로 빌드업과 압박 훈련을 반복하며 강도를 높였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히샬리송이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 물로 몸의 열기를 식히고 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대결한다. 2022.07.1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히샬리송이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 물로 몸의 열기를 식히고 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대결한다. 2022.07.15. [email protected]

콘테 감독은 목소리를 높여 열정적으로 지도했고, 팬들은 콘테 감독과 선수들의 이름을 부르며 반응했다.

조끼 착용으로 선수를 두 조로 구분해 공수 훈련을 실시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라이언 세세뇽, 루카스 모우라, 히샬리송, 크리스티안 로메로, 호이비에르, 다빈손 산체스, 올리버 스킵과 함께 조끼를 착용했다.

구성상 세비야전 주전 라인업으로 추정된다.

[서울=뉴시스]14일 토트넘 동료들에게 식사를 대접한 손흥민(왼쪽)이 에릭 다이어(가운데), 벤 데이비스와 포즈를 취했다. (사진 = 토트넘 SNS 캡처)

[서울=뉴시스]14일 토트넘 동료들에게 식사를 대접한 손흥민(왼쪽)이 에릭 다이어(가운데), 벤 데이비스와 포즈를 취했다. (사진 = 토트넘 SNS 캡처)

특히 중앙에 자리한 케인이 좌우의 손흥민, 히샬리송과 호흡을 맞추는 훈련이 이뤄졌다.

세세뇽과 모우라는 좌우 윙백에 자리했고, 호이비에르, 스킵이 중원에 자리해 공수 연결고리를 맡았다.

수비는 산체스, 다이어, 로메로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손흥민과 케인의 골네트를 가르자 팬들은 박수와 환호로 힘을 불어넣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 몸을 풀고 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대결한다. 2022.07.1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 몸을 풀고 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대결한다. 2022.07.15. [email protected]

다음달 리그 개막을 앞두고 있어 훈련 강도는 예상대로 높았다. 선수들이 단체로 수분을 보충할 때를 빼곤 쉬는 틈이 없었다.

11일 1차 공개 훈련에서도 '지옥 훈련'을 떠올리게 하는 셔틀런으로 선수들 여럿이 그라운드 위에 쓰러졌다. 손흥민, 케인 모두 그라운드에 드러누울 정도였다.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아 팀K리그전에 결장했던 쿨루셉스키와 이반 페리시치의 모습도 보였다.

한편, 선수들은 훈련 이후에도 힘든 몸을 이끌고 오픈 트레이닝을 보러 온 팬들과 만나 사인과 사진 촬영에 임했다. 주최 측이 마련한 별도 지역에서 혼란 없이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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