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60% "인플루언서 마케팅"…매출 '자사몰>입점몰'
채널톡, 이커머스 패션업계 벤치마크 리포트
[서울=뉴시스] 채널톡 '2022 패션 이커머스 벤치마크 리포트' 마케팅 활용 매체. (이미지=채널코퍼레이션 제공) 2022.07.18. [email protected]
온라인 비즈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은 패션업계 대표 브랜드의 C레벨급 인사 48명을 대상으로 성장 전략, 수익·비용 관리, 운영 효율화 비법 등 업계 트렌드를 분석한 '2022 패션 이커머스 벤치마크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마케팅 여부에 따른 성장률 차이가 확연했다. 지난해 대비 올해 100% 이상 급성장한 쇼핑몰 중 60%가 인플루언서를 활용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활용 브랜드의 성장률 중앙값이 63.3%였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집행하지 않는 브랜드의 성장률 중앙값(38%)보다 더 높았다.
대부분의 패션 이커머스 기업들의 매출은 입점몰보다 자사몰이 높게 나타났다. 자사몰 매출 비중은 패션잡화가 6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남성패션(58.4%), 여성패션(46.7%) 순으로 분석됐다. 종합패션의 경우 입점몰 매출이 61.1%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가장 많이 활용중인 입점몰로는 남성패션은 무신사, 여성패션은 지그재그, 패션잡화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조사됐다.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중인 규모급 쇼핑몰의 경우 입점몰로 등록중인 패션 플랫폼 수가 6개, 1억~10억원 매출 구간의 쇼핑몰은 2개의 입점몰을 활용하고 있었다.
쇼핑몰 브랜드들은 고객관리와 서비스 운영 효율화를 위해 93% 이상이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를 채택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석 툴로는 구글 애널리틱스(GA·66.6%), 채널톡(41%) 등의 순이었다.
[서울=뉴시스] 채널톡 '2022 패션 이커머스 벤치마크 리포트' 업종별 판매 플랫폼. (이미지=채널코퍼레이션 제공) 2022.07.18. [email protected]
매출액 1억~10억원 구간의 소규모 쇼핑몰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광고에 전체 마케팅 비용 중 87.4%를 사용했다.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중인 쇼핑몰은 SNS 비용이 12.3%에 그쳤다. 반면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비 비중이 47%까지 육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2 패션 이커머스 벤치마크 리포트'는 채널톡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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