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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지상렬+황제성 입담' SBS R 새단장…오늘 첫방

등록 2022.07.18 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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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상렬, 황제성. 2022.07.18.(사진=SBS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상렬, 황제성. 2022.07.18.(사진=SBS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코미디언 지상렬과 황제성이 SBS 라디오로 함께 한다. 2017년부터 5년간 파워FM과 러브FM에 동시 송출되던 '붐붐파워'가 17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에 지상렬이 러브FM '뜨거운 지상렬'로, 황제성은 파워FM '황제파워'로 새롭게 태어난다.

18일 열린 SBS 라디오 론칭 프로그램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는 지상렬, 황제성, 송경희PD, 윤의준PD가 함께 자리했다.

이날 황제성은 DJ로 나서는 각오에 대해 "디제이가 바뀔 때 시청자들이 거부감이나 부담이 있으실 거 같다. 이전 친구들의 톤 앤 매너를 가져가는 편"이라며 "색이 바뀌겠지만 내 재능을 발휘해 선물처럼 드리겠다"고 밝혔다.

황제성이 DJ로 나서는 파워FM '황제파워'는 더 재미있고 흥 넘치는 고품격 음악방송을 지향한다. 또 황제성의 리코더 연주 실력을 만날 수 있는 '케니퐝', 황제성과 제작진이 색다른 대결을 펼치는 '황제성 VS 제작진', 록뮤직에 조예가 깊은 황제성의 수준 높은 선곡을 만날 수 있는 '일간 황제성' 등 다채로운 코너들이 준비돼 있다.

'황제파워'를 연출한 송경희 PD는 "제목이 다 말을 해준다. 듣는 청취자 여러분들 모두 황제로 만들어 드리겠다. 오후 4시가 가장 졸린 시간이면서 퇴근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즐거움과 DJ인 황제성의 입담까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뜨거운 지상렬'을 연출한 윤의준 PD 역시 "'황제파워'와 동시간대지만 우리는 음악보다는 지상렬의 입담을 부각시키기 위해 다양한 토크 구성을 해봤다. 부제는 고민 타파 버라이어티"라고 귀띔했다.

지상렬이 DJ로 나선 러브FM '뜨거운 지상렬'은 본격 '어른이'를 위한 고민 타파 19금 버라이어티. 평이한 사연 중심의 느낌이 아닌 자극적이고 매운맛을 가진 매거진 느낌으로,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조언과 즐거움으로 청취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홍성우), 이혼전문변호사 이인철,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고 교양,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과학자 겸 소설가 곽재식 등 전문가 패널에 레전드 작곡가 윤일상, '숏박스' 김원훈, 윤태진 아나운서, 가수 박보람, 코미디언 박휘순, 허안나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도 함께한다.

윤의준PD는 지상렬을 DJ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저희 프로그램에 이야기들 중에서 19금과 고민들 등 뜨거운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뭔가 남의 고민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싶었고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 지상렬이라고 생각해 이견의 여견 없이 DJ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송경희PD 또한 "황제성은 베스트다. 공개 코미디를 오래 해와 관객과의 호흡, 밀당이 탁월하다. 청취자와의 관계를 잘 구현해 낼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또 황제성이 당하는 표정 일명 '얼빵'한 표정의 매력이 청취자와 가까워질 수 있는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황제성은 "낮은 자세로 좋은 형, 동생, 오빠, 손자처럼 되겠다"고 말했고 지상렬은 "예전에는 동네마다 바보 형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4~6시까지 동네 바보 형이 되어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4시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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