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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게 만만찮네…외계+인·미니언 주말 극장 맞대결

등록 2022.07.22 07: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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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미니언즈2' 주말 2파전 예상

귀여운 게 만만찮네…외계+인·미니언 주말 극장 맞대결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최동훈 감독의 새 영화 '외계+인'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주말에도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예매 관객수는 '미니언즈2'보다 적어 치열한 선두 다툼이 예상된다. '탑건:메버릭'은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번 주말에도 꾸준히 관객을 불러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외계+인'은 21일 11만5659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28만1243명이다. 이 영화는 '암살'(2015) '도둑들'(2012)로 두 차례 연속 1200만 관객을 넘기고, '전우치'(2009) '타짜'(2006) '범죄의 재구성'(2004) 등을 연출해 국내 최고 흥행감독으로 불리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다. 김태리·류준열·김우빈·염정아·소지섭·조우진·김의성 등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한 작품이기도 하다.

'외계+인'은 현재 대한민국과 고려 시대 말을 오가며 신검(神劍)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SF무협판타지액션물이다. 류준열이 신검에 걸린 현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나선 도사 '무륵'을, 김태리는 일명 '천둥을 쏘는 여자'로 불리며 신검을 찾는 여자 '이안'을, 김우빈은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죄수를 감시하는 로봇 '가드'를 연기했다. 염정아와 조우진은 각각 신선 '흑설'과 '청운'을 맡았다.
귀여운 게 만만찮네…외계+인·미니언 주말 극장 맞대결


'외계+인'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애니메이션 영화 '미니언즈2'의 만만치 않은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미니언즈2'는 같은 날 8만4884명이 봐 박스오피스 2위이다. 하지만 실시간 예매 관객수 수치를 보면 22일 오전 7시30분 현재 '미니언즈2'(15만7001명)가 '외계+인'(14만4474명)보다 많다. '미니언즈2'는 2015년에 나온 '미니언즈'의 후속작이다. '슈퍼 배드' 시리즈의 악당 '그루'와 미니언들의 첫 만남을 그린다.

개봉 5주차가 됐는데도 관객을 불러모으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탑건:매버릭'은 전날 6만4222명을 추가,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605만3414명). '탑건:매버릭'은 지난 20일 '외계+인' '미니언즈2' 등이 개봉하며 박스오피스 3위로 밀려났지만, 다음 날에는 오히려 관객수가 소폭 증가하는 모습도 보였다.

코로나 사태 이후 국내 개봉 외국영화 중 600만 관객을 넘어선 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755만명) 이후 '탑건:매버릭'이 두 번째다. 한국영화를 포함하더라도 '범죄도시2'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과 함께 세 편이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헤어질 결심'(2만4712명·누적 136만명), 5위 '토르:러브 앤 썬더'(1만4458명·누적 260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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