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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레디 포 러브' 퍼포먼스 인게임 콘서트서 첫 공개

등록 2022.07.22 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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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손잡고 가상공연

23일 북남미 지역 출발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2022.07.22.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2022.07.22.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스페셜 트랙 '레디 포 러브(Ready For Love)' 퍼포먼스를 인게임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한다. 인게임 콘서트란 온라인 게임 속에서 여는 가상 콘서트를 가리킨다.

2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기준) 북남미 지역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블랙핑크 X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022 인 게임 콘서트 : [더 버추얼]'(BLACKPINK X PUBG MOBILE 2022 IN-GAME CONCERT: [THE VIRTUAL])에서 '레디 포 러브' 퍼포먼스를 펼친다.

'레디 포 러브'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 세상을 밝혀라'를 통해 팬들에게 일부 공개된 노래로 알려졌다. 이 다큐에 미공개곡 녹음 현장이 일부 포함됐다. 지난해 11월 온라인에 해당 곡 제목이 적힌 티저 포스터가 나돌면서 당시 블랙핑크 컴백 소문이 나기도 했다. 

YG 측은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의 정적인 흐름을 깨고 전개되는 후렴구 시원한 드랍이 매력적인 팝"이라며 "원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자세와 사랑에 대한 유연하고 견고한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가상 콘서트는 국내에서는 23일과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각각 두 차례 선보인다. 30일과 31일은 24시간 내내 관람 가능하다.

게임 회사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손 잡고 가상 세계에서 여는 콘서트다. 지수·제니·로제·리사 블랙핑크 4인 멤버의 3D 아바타는 물론 입체적 사운드와 무대가 PUBGM의 기술력으로 구현된다.

블랙핑크와 PUBGM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PUBGM은 지난 2020년 10월 발표된 블랙핑크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 음원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로비 배경음악(BGM)으로 사용했다.

해외 뮤지션들은 이미 게임 속 가상 콘서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는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미국 힙합 스타 트래비스 스콧과 온라인 콘서트를 열었다. 포트나이트는 미국 R&B 솔 듀오 '실크 소닉(Silk Sonic)'과도 협업했다.

이번 블랙핑크 가상 콘서트엔 팬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게임 유저들은 실제 콘서트를 관람하듯 음악에 맞춰 응원봉을 흔들 수 있고, 안무를 함께 따라 출 수 있다. 또 공연 중 '버블 효과'가 발생하면 그 위에 올라타 멤버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가상 세계에서 글로벌 팬들과 접점을 확대하는 가상 공연이다. 해당 온라인 콘서트 예약자는 전날 500만 명을 돌파했다.

 한편 YG는 블랙핑크는 1년10개월만의 완전체 컴백 준비에 돌입했다. 이달 중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한다. 8월에 신곡을 발표하고 연말까지 월드투어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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