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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 11살 딸과 다시 이별 "내 몸 상태 엉망진창"

등록 2022.07.22 10: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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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특종세상' 영상 캡처 . 2022.07.22. (사진= MBN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특종세상' 영상 캡처 . 2022.07.22. (사진= MBN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탤런트 유퉁(65)이 어렵게 만난 11살 딸과 건강 상의 이유로 다시 잠시 이별하게 됐다.

21일 방송된 MBN TV교양 '특종세상'에는 유퉁이 출연해 몽골에서 온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여덟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던 유퉁은 약 3년 전 마지막 결혼 상대였던 몽골인 아내와도 파경을 맞았다. 이혼 후 전처는 딸과 함께 몽골로 돌아갔고 부녀는 이별하게 됐다. 이날 유퉁은 딸 미미를 몽골에서 한국으로 데려왔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미미는 엄마에게 유퉁과 함께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유퉁은 "내 몸은 미미가 없으면 바로 쓰러진다.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갈 데까지 가보자 하고 버티고 있는데 엉망진창이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특종세상' 영상 캡처 . 2022.07.22. (사진= MBN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특종세상' 영상 캡처 . 2022.07.22. (사진= MBN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유는 30년 넘게 앓아온 당뇨와 그 합병증 때문이라고 밝힌 그는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당뇨가 치료가 안 된다. 조절이 전혀 안 되고 있다. 주사 양, 인슐린 양을 맞춰야 하고 최적의 수치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입원해야 한다"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다.

병원에 다녀온 후 유퉁은 친누나에 전화를 걸어 혼자 남겨 질 미미를 부탁했고 딸과 함께 누나가 있는 제주도로 향했다.

유퉁의 누나는 "가슴에 구멍이 나 있는 것 같다. 저 둘이 이렇게 놔두면 안 된다. 특히 유퉁은 누가 옆에서 챙겨줘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유퉁은 "평생 챙김을 받다가 내가 미미를 챙기고 살아야 되니까 누님은 그게 걱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딸과 해변을 찾은 유퉁은 이내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미미에게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을 설명하며 "병원에서 일주일 지내고 데리러 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미는 "제가 도와주면 안 되냐. 같이 있기로 약속하지 않았냐"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빠랑 함께 있으려고 한국에 왔는데 떨어지는 건 싫다. 아빠가 없으면 너무 안 좋다. 아빠가 없으면 저를 이해하고 사랑해 줄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유퉁은 "아빠랑 안 떨어지기로 했는데 미안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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