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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청년절 경축행사 개최…"모범적 청년들 축하"(종합)

등록 2022.08.29 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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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청년절 계기 공연 등 다수 행사

간부들. 농장·탄광·공장·건설 현장 방문

당 영도, 김정은에 충성, 기세 강조도

청년 탄원 소개…"위대한 김정은 시대"

北 청년절 경축행사 개최…"모범적 청년들 축하"(종합)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지난 28일 청년절을 맞아 공연, 체육경기 등 경축 행사를 개최했다. 또 간부들을 동원해 청년들을 상대로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과 헌신도 독려했다.

29일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과 정부 간부들이 28일 각지 청년들과 함께 청년절을 경축했다"고 밝혔다.

먼저 김덕훈 내각 총리는 김책공업종합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황해제철 연합기업소를 방문했다. 김재룡, 전현철, 박태성, 박정근, 박태덕, 김형식, 조춘룡, 한광상, 리철만, 양승호, 주철규, 김영환 등 간부들도 농장, 탄광, 공장, 건설 현장 등을 찾았다.

매체는 "당과 정부 간부들은 해당 지역과 단위들에 정중히 모신 김일성, 김정일 동지 동상과 태양상, 절세위인 영상을 모신 모자이크 벽화들에 꽃다발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 드렸다"고 소개했다.

또 "혁명사적관과 혁명사적 교양실, 연혁 소개실 등을 돌아보면서 독창적 청년 중시, 청년 사랑 정치를 펼치고 우리 청년들을 혁명의 강한 전위대오, 당의 믿음직한 후비대로 키워준 절세위인들 업적을 되새겼다"고 했다.

아울러 "생산 현장과 교정들에서 당과 정부 간부들은 당의 뜻을 받드는 하나의 꿈과 이상을 안고 증산 투쟁, 창조 투쟁의 불길 높이 혁신적 성과를 이룩하는 모범적 청년들을 만나 축하해 줬다"고 전했다.

이어 간부들이 경축 공연을 관람하고 체육 경기 등 행사에 참가했다면서 "각지 청년들은 김정은 동지 사상과 영도를 충성 다해 받들어 국가 미래를 앞당겨 오기 위한 투쟁에서 조선(북한) 청년 혁명성과 전투적 기개를 과시할 열의에 넘쳤다"고 묘사했다.

노동신문은 경내 청년절 경축 분위기를 소개하면서 "수많은 청년들이 청년운동 사적관을 참관했다"며 "김일성, 김정일 동지 입상을 우러러 삼가 인사를 드렸다"고도 했다.

또 "참관을 통해 주체적 청년 운동을 승리와 영광으로 이끈 절세위인 업적을 체득했으며 김정은 동지 사상과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사회주의애국 청년동맹(청년동맹) 위력을 떨칠 신념과 의지를 가다듬었다"고 밝혔다.

매체는 "평양을 비롯해 조국 땅 방방곡곡이 청년들 환희와 열정으로 끓어 번졌다"며 "화성 지구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에서 청년 대학생들 대합창 공연이 진행돼 명절 분위기를 돋웠다"고 언급했다.

이어 "황북, 함북, 함남, 량강 등지에서도 청년 학생들이 다채로운 공연 무대를 펼쳤다"며 "당 두리에 충성과 애국으로 뭉쳐 사회주의 밝은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투쟁을 통해 단련되고 성장한 청년 대군의 전투적 기백과 열정이 용솟음치는 공연들"이라고 했다.

또 "당 영도는 청년운동의 제일 생명이며 핏줄기란 철리를 깊이 새기고 혁명 전위투사, 믿음직한 계승자들로 억세게 준비해 갈 열화의 맹세가 평북, 개성을 비롯한 각지 청년 학생 웅변 모임 등에서 분출됐다"고 밝혔다.

北 청년절 경축행사 개최…"모범적 청년들 축하"(종합)

더불어 "자강,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 청년 학생들 무도회, 체육 및 유희 오락 경기를 비롯한 다채로운 체육 문화 행사들은 명절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고 언급했다.

무도회는 지난 28일 평양 개선문 광장, 평양체육관 광장 등지에서 열렸다. 매체는 "김정은 장군께 영광을 노래 선율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경축 무도회가 시작됐다"며 "총비서 동지를 모신 영광과 행복을 춤가락마다 담았다"고 했다.

또 "당중앙의 믿음과 사랑 속에 사회주의·공산주의의 밝은 미래로 용진해 나가는 청년 전위들의 불같은 열정과 낭만", "총비서 동지 영도를 받들어 혁명 제일선에서 기적의 영웅 신화를 창조해 나갈 열혈 청년들 기세"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전 세대들 뒤를 이어 사회주의 건설 전초선들에서 투쟁과 위훈의 활무대를 펼치며 총비서 동지에게 끝까지 충성 다 할 500만 청년 전위들의 억센 신념과 의지를 잘 보여준 무도회"라고 평가했다.

청년중앙회관에선 청년중앙예술선전대 공연이 열렸다. 해당 공연은 리두성 당 중앙위원회 부장, 문철 청년동맹 중앙위원장, 청년동맹 간부들, 평양 내 청년 학생 등이 관람했다고 한다.

노동신문은 청년절 행사에 대해 "청년들은 주체 청년운동사에 쌓아올린 수령님(김일성), 장군님(김정은) 업적을 빛내며 김정은 동지 영도 따라 국가부흥 새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 전열에서 더 힘차게 매진해 갈 굳은 맹세를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관영매체에 청년들의 탄원 사례를 소개하면서 경제 현장 투신 분위기를 조성 중인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황북에서 청년 80여 명이 사회주의 건설 주요 전구들로 달려 나갔다"면서 황해 제철 연합기업소, 신계린회석광산, 가무리광산, 미곡농장, 포남농장과 건설 현장 등을 거론했다.

또 "사회주의 건설의 어렵고 힘든 부문에 탄원 진출하는 청년들을 축하하는 모임이 28일 황해북도 예술극장에서 진행됐다"면서 "위대한 김정은 시대 청년 전위 긍지와 명예" 등을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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