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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600경기 만에 363세이브…400S 보인다

등록 2022.09.02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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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에 15개 남았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2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대6으로 승리한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과 포수 강민호가 기뻐하고 있다. 2022.08.1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2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대6으로 승리한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과 포수 강민호가 기뻐하고 있다. 2022.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끝판대장' 오승환(40)의 세이브 행진은 멈추지 않고 있다. 어느덧 KBO리그 통산 400세이브를 바라보고 있다.

오승환은 지난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말 등판, 4-1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4세이브(5승 2패)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자신의 KBO리그 600번째 등판에서 의미 있는 마무리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 2005년 4월27일 대구 LG 전에서 첫 세이브를 신고한 오승환은 2006, 2011년 각각 4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두 번이나 이뤄냈다.

그는 4번의 40세이브 이상 시즌(2006년 47세이브, 20007년 40세이브, 2011년 47세이브, 2021년 44세이브)을 만들어 냈을 뿐만 아니라 5차례나 세이브 1위에 오르며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오승환은 데뷔 후 180경기만인 2007년 9월18일 광주 KIA전에서 통산 100세이브에 성공했고 4년 뒤 334번째 경기였던 2011년 8월12일 대구 KIA전에서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지난해 4월25일 KIA전에서 대망의 3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오승환은 600경기 모두 구원으로만 등판했다. 무려 363세이브(36승 19패 15홀드 평균자책점 1.92)를 올려 400세이브에 근접, 당분간 깨지기 힘든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2022.06.15.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2022.06.15. [email protected]


또한 오승환은 올해 24세이브를 올려 통산 7번째 30세이브 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이제 40대의 나이에 접어든 오승환은 과거와 같은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지 않지만, 여전히 140㎞대 중·후반의 묵직한 직구를 던지며 경쟁력 있는 슬라이더와 커브를 구사해 리그 최고 수준의 소방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해외 진출 공백 속에서 만들어낸 성과라서 더욱 대단하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2014~2015년 80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2016년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불펜과 마무리를 오가며 42세이브를 수확했다.

한미일 통산 485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개인 통산 500세이브에 15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승환은 2023시즌 KBO리그 400세이브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주인공으로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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