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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이 시기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역이라 생각"

등록 2022.09.02 15: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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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위기의 X' 배우 권상우. 2022.09.02. (사진=웨이브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위기의 X' 배우 권상우. 2022.09.02. (사진=웨이브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배우 권상우, 성동일이 영화 '탐정: 더 비기닝'(2015)을 연출한 김정훈 감독과 다시 한번 뭉쳤다. 김정훈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와 첫 작업을 했다.

권상우는 2일 '위기의 X'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저에게 터닝포인트였던 '탐정: 더 비기닝'을 함께 작업했으니까 대본을 받았을 때 보기 전부터 80%는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감독님도 나도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후에도 감독님과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 봉준호 감독, 송강호처럼 저희도 '완행열차' 한 번 찍어보자"며 애정을 드러냈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권상우 분)'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다. 권상우, 성동일을 비롯해 배우 임세미, 신현수, 박진주가 함께한다.

김정훈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누구나 겪을 수 밖에 없는 이야기로 굉장히 현실적이다. 주인공 'a저씨'를 따라가다 보면 그가 겪은 현실에 같이 공감하고 슬프고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상우는 "'a저씨' 캐릭터가 내레이션이 굉장히 많다. 주인공이 위기를 접했을 때 시청자들에게 더 느낌 있게 표현하는 것들이 좋았다"며 "지금 제 나이에 가장 자연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욕심도 나고 이 시기에 권상우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역할인 거 같다. 코미디이지만 현실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간절하다. 드라마를 보면 마냥 코미디만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위기의 X' 권상우, 임세미, 박진주, 신현수. 2022.09.02. (사진=웨이브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위기의 X' 권상우, 임세미, 박진주, 신현수. 2022.09.02. (사진=웨이브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위기의 X'는 영화 '해적2: 도깨비 깃발'(2022) '탐정: 더 비기닝'(2015), '쩨쩨한 로맨스'(2010) 등을 연출한 김정훈 감독과 드라마 'SNL 코리아', '연애혁명'(2020), '빅 포레스트'(2018)의 곽경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끝으로 권상우는 "1, 2년 사이 일어난 여러 가지 현실 문제들이 너무 리얼하고 공감가게, 디테일하게 나온다. 이것이 웃음으로 승화됐다가 슬퍼졌다 다시 헤쳐나가는 것들이 우리의 모습이라고 보여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주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싫은 일기장을 들킨 듯한 드라마다. 다른 사람의 일기장 보듯이 재밌게 봐달라"고 청했다.
      
이날 오전 11시에 1~3회를 공개했다. 9일 4~6회가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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