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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수비수로 돌아온 박동진…슈퍼매치 최대 변수로

등록 2022.09.04 16: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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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공격수로 변신했던 FC서울 박동진, 슈퍼매치서 센터백 기용

이병근 수원 감독 "실수 나올 것…집중 공략하겠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FC 서울-케다 FA 경기, 서울 박동진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0.01.2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FC 서울-케다 FA 경기, 서울 박동진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0.0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올 시즌 세 번째 슈퍼매치의 최대 변수는 공격수에서 다시 수비수로 돌아온 박동진이다.

FC서울과 수원 삼성은 4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에 나선다.

이번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98번째 슈퍼매치다.

서울은 승점 36(9승9무10패·34득점)으로 8위에 올라 있다.

9위 수원(승점 30·7승9무12패)은 강등권과의 거리를 더 벌리는 게 목표다. 한때 강등권인 11위까지 추락했으나, 8월에 승점 9(3승2패)를 추가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전 양 팀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고, 가장 눈길을 끈 건 공격수에서 다시 수비수로 돌아온 서울 박동진이다.

센터백 오스마르와 이한범이 부상이 이탈한 서울은 공격수인 박동진을 이상민의 파트너로 선택했다.

박동진은 프로 초창기 광주FC에서 수비수로 뛴 적은 있지만, 서울 이적 후 2019년 당시 사령탑이었던 최용수 현 강원FC 감독의 권유로 보직을 변경했다.

과거 수비수를 본 적은 있지만, 4년 가까이 공격수로 뛰어 낯선 포지션이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아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서 "준비를 했고, 팬들에게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문 수비수인 강상희 대신 박동진을 선택한 것에 대해선 "강상희는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부담을 느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병근 수원 감독은 박동진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박동진이 과거 수비수로 뛰었고, 열심히 하는 선수지만, 공격수를 하다가 수비수를 보면 실수할 가능성이 있다. 더 적극적으로 압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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