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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밤이면' 박정운 별세, 향년 57세

등록 2022.09.18 13: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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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운 3집 커버. 2022.09.18. (사진 = 음반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운 3집 커버. 2022.09.18. (사진 = 음반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990년대 초반 '오늘 같은 밤이면'(1991), '먼 훗날에'(1992) 등으로 인기를 누린 가수 박정운이 별세했다. 향년 57세.

18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박정운은 전날 오후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고인은 최근 간경화와 당뇨 등으로 인해 몸 상태가 악화돼 입원 중이었다.

시원한 고음의 샤우팅 창법이 인상적이었던 박정운은 1989년 1집 '후, 미(WHO, ME)?'로 데뷔했다. 이 앨범은 주목 받지 못했으나 같은 해 가수 장필순, 오석준과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오장박'의 '내일이 찾아오면'을 통해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오늘 같은 밤이면'을 비롯해 '먼 훗날에' 등의 히트곡을 냈다. 자신의 히트곡을 직접 작사·작곡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도 인정받았다.

1990년대 중반까지 권위 있는 가요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 6년 만인 2002년 정규 7집 '생 큐(Thank you)'를 발매한 뒤에는 가수 활동을 하지 않았다. 2017년 2월 KBS 2TV '불후의 명곡'이 '박정운과 김민우 편'을 내보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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