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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LG이노텍, 신형 아이폰 프로 강세에 수혜 집중"

등록 2022.09.21 09: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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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LG이노텍, 신형 아이폰 프로 강세에 수혜 집중"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키움증권은 21일 LG이노텍에 대해 "신형 아이폰 14 프로(Pro) 시리즈 수요 강세와 우호적인 환율 여건을 감안해 3·4분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7만원으로 높였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에서 아이폰 14 시리즈 사전 예약이 호조고, 특히 Pro 시리즈 수요가 강세"라며 "Pro 시리즈 강세는 LG이노텍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센서 시프트 카메라와 ToF 3D 모듈을 주도적으로 공급하고, 메인 카메라 화소수 상향에 따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봤다.

키움증권은 LG이노텍 3·4분기 영업이익이 각 4251억원, 564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장부품은 멕시코 공장에서 자율주행 카메라, 모터 등 주력 부품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북미 주문자상표부착(OEM) 생산자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완화와 함께 하반기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기판은 LG이노텍이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는 RF-SiP, AiP 등 5G 통신기판 위주로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FC-BGA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광학솔루션은 내년에 주고객 첫 확장현실(XR) 기기 출시, 신형 아이폰 폴디드줌 카메라 채택, 자율주행 카메라 공급 확대 등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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