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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썹' 출신 나다 "前 소속사와 분쟁 후 계약해지…공황장애 심했다"

등록 2022.09.28 10: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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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나다 2022.09.28. (사진=근황올림픽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나다 2022.09.28. (사진=근황올림픽 캡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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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와썹 출신 래퍼 나다가 근황을 전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나다를 만나다. 언프리티 후 6년'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2013년 걸그룹 '와썹'으로 데뷔한 나다는 2016년 케이블 채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소속사와 계약 문제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2017년 1월 소속사 마피아레코드를 상대로 법원에 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나다는 "프로그램 출연 중에도 소속사 대표님이 정산 문제로 조정하고 있었다. '왜 돈을 안 주냐'가 아니라 정산서 자체가 없어서 문제였다. 결국 계약 해지로 판결났다"고 했다.

이어 "'언프리티' 수익도 전 소속사로 갔다. 수익을 달라고 소송할 수도 있었지만 하지 않았다. 계약 해지 소송만 했다. 깔끔하게 서로 고생한 거 아니까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나다는 당시 심정에 대해 "힘든 내색을 안 하는 편이다. 그래서 갑자기 정신병이 온 것 같다. 공황장애도 너무 심했다"라며 "사람들 눈을 못 쳐다볼 정도였다. '이렇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해외 프로모터들에게 연락하기 시작했고 정신적으로 회복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때 당시에 1인 기획사처럼 운영했는데 해외에서 받은 자금으로 앨범을 준비해야 하고, 운영과 아티스트 일을 병행하려니 굉장히 힘들었다. 회사를 폐업하고 잠시 번아웃 시절이 있었다"고 했다.

나다는 최근 드라마 '생존남녀' '결혼작사 이혼작곡 3' OST에 참여했다. 그는 "걸그룹 만드는 레슨을 하다가 지금 대표님을 만났다. 친구들을 가르치면서 더 배웠고, 트레이너에서 다시 아티스트가 됐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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