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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효종 재조명 '해는 저무는데 갈 길은 머네'

등록 2022.10.04 11: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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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효종 추상존호 옥책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효종 추상존호 옥책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0.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가 올해 하반기 기획전 '해는 저무는데 갈 길은 머네 !'를 5일부터 12월18일까지 경기도 여주 소재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개최한다.

효종은 병자호란으로 대군 시절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다가 돌아와 즉위했다. 재위 동안 북벌을 꾸준히 추진했다.

이를 위해 왕실 잔치나 행사를 대폭 줄이고 사치는 억제해 가난한 백성들의 부담을 줄여나가는 정책을 실시했다.

백성들이 구하기 쉬운 약재로 전염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의학에 관한 책을 편찬하고, 경기도와 강원도에서만 실시됐던 대동법을 충청도와 전라도 해안 고을까지 확대한 임금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그간 세종에 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한 효종의 이러한 업적들을 재조명해보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는 효종이 송시열과 북벌에 대해 토론한 내용이 수록된 책, 효종의 친필 글씨, 농사에 관한 책과 의학에 관한 책 등 여러 업적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이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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