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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해숙 "김혜수는 말할 필요 없이 훌륭한 배우"

등록 2022.10.04 11: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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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슈룹' 김혜수(왼쪽)·김해숙(오른쪽). 2022.10.04. (사진=tv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슈룹' 김혜수(왼쪽)·김해숙(오른쪽). 2022.10.04. (사진=tvN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배우 김혜수와 김해숙이 영화 '도둑들' 이후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

김혜수와 김해숙이 재회한 tvN 새 수목드라마 '슈룹'은 기품 따윈 버리고,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 '중전 화령' 역을 맡은 김혜수와 시어머니자 '대비'로 분한 김해숙의 만남이 팽팽한 긴장감을 예고한다.

먼저, 김혜수는 "김해숙 선생님과는 영화 '도둑들' 이후 오랜만에 만남이다. 이미 대본에서부터 두 여인의 두뇌 싸움이 상당히 강렬하고 흥미진진했다"며 두 인물의 관계성에 대해 짚었다.

극 중 화령과 대비는 며느리와 시어머니로 한 가족이지만, 서로 보이지 않는 암투를 벌이고 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못할 게 없다는 특징은 무서울 정도로 같으나, 그래서 더 충돌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살벌한 궁중 분위기를 예감케 한다.

이어 김혜수는 "중전의 슈룹과 대비의 슈룹 아래 펼쳐진 각각의 거대한 우주가 존재한다. 김해숙 선생님은 언제나 따스하고 다정한 분이시지만, 대비로 만나는 (김해숙) 선생님은 또 한 번 새롭다. 많은 순간 감탄하면서 선생님과의 조우에 감사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상대 배우인 김해숙에 대한 경이로움을 표했다.

궁궐을 좌지우지하는 내명부의 실세 대비로 분한 김해숙은 "김혜수는 말할 필요 없이 훌륭한 배우다. 함께 작품을 하게 되어 기대됐던 처음이 생각난다"며 "(김혜수와) 연기를 하고 나면 배우로서 가슴이 뻥 뚫리는 만족감과 긴장감이 들어 행복감을 느낀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혜수는 워낙 품성이 훌륭한 친구라 선배인 저도 항상 챙기지만 후배들과 스태프들을 늘 챙기고 걱정해 주는 멋진 배우다"며 후배를 향한 칭송을 잊지 않았다.

오는 1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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