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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천재' 김광규, 국문과 자존심 스크래치…"수학이 나아"

등록 2022.10.21 09: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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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내일은 천재' 6회 캡처. 2022.10.21. (사진=KBS Joy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내일은 천재' 6회 캡처. 2022.10.21. (사진=KBS Joy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배우 김광규가 국어국문학과 출신의 비애를 토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Joy '내일은 천재' 6회에서는 첫 국어수업을 받는 '0재단' 김광규·김태균·곽윤기·이장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는 "(우등생의) 판도가 바뀔 것 같다"며 국어국문학과 출신 김광규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곧이어 등장한 국어강사 김민정은 "국어의 재미를 알려주겠다"며 포부를 밝혔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0재단의 맞춤법 실력에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멤버들은 "국어가 수학 시간보다 어렵다", "잃을 게 제일 많다"고 한탄했다.

하지만 이들은 필기 열정을 불태우며 차근차근 국어 수업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이장준이 놀라운 추론으로 연속해서 정답을 맞혀 김민정의 인정을 받았고, 전현무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김광규는 예상외로 고전해 놀림의 표적이 됐다.

방송 말미, 0재단은 실전 활용으로 김춘수의 시 '꽃'의 일부 중 빈칸의 단어를 채우는 미션을 수행했다. 우등생 군단인 곽윤기·이장준이 무난한 답변을 내놓은 가운데, 모든 수업에서 '0재'의 자리를 두고 다퉜던 김광규·김태균이 기싸움을 벌였고 선두주자로 나선 김태균은 낭만적인 답변을 내놓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에 얼굴빛이 어두워진 김광규가 자신의 답변과 함께 자세한 해석을 덧붙였지만 "너무 빤하다"라는 평을 받았다. 결국 울컥한 그는 "나는 왜 1대 5로 싸우는 것 같지? 차라리 정승제(수학 일타강사)가 편했다"고 토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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