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기가 막힌다, 애통의 눈물로 기도만"…추모 동참

[서울=뉴시스] 서정희 이미지.2022.10.31. (사진 = 서정희 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방송인 서정희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심경을 SNS를 통해 전했다.

31일 서정희는 "2022년 10월 29일 10시 20분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사고로 놀란 가슴이 진정되지 않는다"며 "가슴이 오그라들고 후들거려서 뉴스를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나. 참담하고 기가 막히고 할말이 없다"며 "저도 자녀가 있으니 남의 일 같지가 않다. 딸도 한국에 있었다면 친구를 따라 갈 법도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본인들이 왜 죽었어야 하는지 알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죽음 앞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이 새벽 애통의 눈물로 기도만 나온다"며 "유가족들을 더 위로해야겠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일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8시 기준 154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30일부터 11월 5일 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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