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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중단 결정

등록 2022.11.14 17: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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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으로 환자 모집 어렵고 사업타당성 결여"

동화약품,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중단 결정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동화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2008’의 코로나19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4일 동화약품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지난 11일 천연물의약품 ‘DW2008’의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동화약품은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임상 환자 모집의 어려움 및 사업타당성 결여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임상 2상의 중단을 결정했고 향후 개발 방향성을 재정비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정부 과제와 관련해선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신약개발사업단과 과제 중단을 논의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발발 후 동화약품은 기존에 천식치료제로 개발하던 천연물의약품 DW2008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해왔다. 2020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2상을 승인받아 전국 9개 임상 기관에서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 3월에는 해당 2상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의 2021년 5차 신규과제로 선정돼 협약도 체결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지난 11일 임상 2상 중단을 결정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에 의견을 냈다”며 “내일(15일) KDDF에서 중단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린다. 동화약품은 올해 초 정부로부터 16억700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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