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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 23세 연하 아내 유산 고백…"가장 고통스럽다"(종합)

등록 2022.11.27 01: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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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주노 2022.11.26 (사진=유튜브 심야신당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주노 2022.11.26 (사진=유튜브 심야신당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아픔을 털어놨다.

이주노는 25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심야신당'에 출연했다. 이날 배우 겸 무속인 정호근은 "태어나지 못한 아이가 있었나?"라고 물었고, 이주노는 "그렇다"며 아내의 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또 이주노는 "나는 그게 가장 고통스럽다. 아내가 20세에 시집 와서 아이 낳고 십 몇 년 차가 됐다. 아이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한다"며 "그 전에는 먹고 살기 힘드니까 애들 챙기기 정신없다가 이제 와서 돌아보니 '내 인생은 뭐였지' 싶은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정호근은 "모든 것을 양보하고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내가 아직 남편을 위하는 마음이 남아있는데 흔들리고 있을 뿐이다. 내가 같이 흔들리지 말고 중심을 잡아라"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이주노는 서태지와 아이들 활동 당시도 떠올랐다. 세 멤버 중 가장 큰형이었던 이주노는 "활동을 하면서 약속을 한 적이 있다. 활동 기간 중에 형으로 너희를 대하지는 않겠다. 멤버로 대하겠다. 내 포지션에만 충실하겠다고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보통 그룹하면 아주 어려서부터 같이 어울리다 데뷔하지 않나. 우리는 그런 경우는 아니었다. 그래서 불화도 없었다. 남들이 보기에 정이 없었던 것처럼 느꼈을 지 모르지만 음악에만 충실했다"고 덧붙였다.

이주노는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앨범 '난 알아요'로 데뷔했다. 팀 해체 후 음반 제작자로 활동하며 그룹 '영턱스클럽'을 발굴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23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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