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투, 日 오리콘 주간앨범 7개 연속 1위…해외가수 처음

방탄소년단 6개·엔하이픈 5개

하이브 레이블즈 해당 분야 1~3위 싹쓸이

[서울=뉴시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2023.01.31.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가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TAPTAION)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해외 아티스트 새로운 기록을 썼다.

오리콘이 31일 발표한 최신 차트(2월 6일 자/집계기간 1월 23~29일)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은 주간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발매일(1월 27일) 포함 단 사흘 동안 18만5000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차트 정상으로 직행했다.

7개 앨범을 연속으로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정상에 올려놓은 해외 아티스트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처음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20년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꿈의 장: 이터니티(ETERNITY)'를 시작으로 세 번째 미니 앨범 '미니소드 원 : 블루 아워(minisode 1 : Blue Hour)', 일본 정규 1집 '스틸 드리밍(STILL DREAMING)', 정규 2집 '혼돈의 장: 프리즈(FREEZE)', 일본 첫 EP '카오틱 원더랜드(Chaotic Wonderland)', 미니 4집 '미니소드 투 : 서스데이스 차일스(minisode 2: Thursday's Child)'에 이어 이번 음반까지 연속으로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려놓은 셈이다.

현재 오리콘 앨범 주간 차트에서 해외 아티스트의 연속 1위 작품 수 기록 상위권 톱3는 하이브 레이블즈가 휩쓸고 있다. 2위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소속사 빅히트 뮤직 직속선배인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으로 6개 앨범을 연속해서 1위에 올렸다. 3위는 하이브 레이블즈로 묶이는 빌리프랩 소속인 엔하이픈(ENHYPEN)으로 5개 앨범을 연속해서 1위에 올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본 내 돌풍은 이미 예견됐다.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발매 첫날 전작 '미니소드 투 : 서스데이스 차일드'의 작년 일본 내 누적 판매량을 단번에 뛰어넘으며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로 직행했다. 이 앨범은 또한, 일본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을 찍었다. 타이틀곡 '슈가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일본뿐 아니라 국내와 전 세계적으로 인기다. '슈가 러시 라이드'는 전날 오전 8시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톱 100' 차트 2위를 찍은 이래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1월 27일 자)에 38위로 진입한 뒤 차트인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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