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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200' 붙박이…'핫100'은 K팝 걸그룹 강세

등록 2023.02.01 08: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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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200'도 뉴진스 등 K팝 걸그룹 활약

시저, '빌보드200' 7주 연속 1위

R&B 여성가수 휘트니 휴스턴 이후 36년만의 기록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22.09.14.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22.09.14.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가 미국 빌보드 차트 붙박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 4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프루프'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18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6월 발매된 '프루프'는 해를 넘겨서도 인기를 누리며 '빌보드 200'에서 33주 연속 차트인했다.

'프루프'는 이외에도 '월드 앨범' 1위, '톱 커런트 앨범' 35위, '톱 앨범 세일즈' 83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솔로로서도 빌보드 내 각종 차트에서 활약 중이다.

리더 RM(김남준)이 작년 12월 발매한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는 '월드 앨범' 4위, '톱 커런트 앨범' 9위, '톱 세일즈 앨범' 17위에 자리했다.

지민은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태양과 함께 부른 디지털 싱글 '바이브(VIBE)'(Feat. Jimin of BTS)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글로벌(미국 제외)' 48위, '글로벌 200' 71위 등 3개 차트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정국은 가창에 참여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주제곡 '드리머스(Dreamers)'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5위, '글로벌(미국 제외)' 118위에 오르며 10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 갔다. 또 미국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찰리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리이트(Left and Right)'(Feat. Jung Kook of BTS)로는 '글로벌(미국 제외)' 177위에 자리하며 31주 연속 차트인했다.
[서울=뉴시스] (사진 = 어도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 = 어도어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예고된 것처럼 이번 주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선 K팝 걸그룹들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 Jeans)'의 첫 싱글 '오엠지(OMG)'의 동명 타이틀곡 'OMG'는 79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해당 차트에 91위로 처음 진입한 뒤 무려 12계단이나 상승했다.

특히 뉴진스가 'OMG' 선공개곡 '디토(Ditto)'로 28일 자 차트에서 세운 85위를 넘기며 해당 차트에서 팀 자체 최고 순위 기록을 다시 썼다. '디토'는 지난 주보다 4계단 떨어진 89위를 차지했으나 해당 차트에 3주 연속 머물렀다.

3세대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의 새 영어 싱글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는 '핫100'에 84위로 데뷔했다. 트와이스가 '핫100'에 진입한 건 이번에 두 번째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2021년 10월에 발매한 첫 영어 싱글 '더 필스'로 해당 차트에 83위로 처음 진입했다.

트와이스는 이번 성적으로 K팝 걸그룹 중 세 번째로 '핫100'에 두 곡 이상 올린 팀이 됐다. 앞서 '블랙핑크' 뉴진스가 해당 차트에 두 곡 이상 올렸다. 이들 외에 해당 차트에 1곡 이상 올린 K팝 걸그룹은 '원더걸스' 뿐이다.

이와 함께 전통적인 방식의 방송 점수 등을 포함하지 않고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K팝 걸그룹이 선전하고 있다.
[서울=AP/뉴시스] 시저

[서울=AP/뉴시스] 시저

특히 뉴진스가 네 곡을 올렸다. '디토'가 11위, 'OMG'가 12위, '하이프 보이(Hype boy)'가 64위, '어텐션'이 152위다.

트와이스의 '문라이트 선라이즈'가 글로벌 22위다. 그룹 '르세라핌'의 '안티프래자일'은 75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셧다운'과 '핑크 베놈'을 각각 125위와 141위에 올렸다.

한편 미국 R&B 싱어송라이터 시저(SZA)의 정규 2집 'SOS'는 이번 주 '빌보드200'에서도 정상에 올라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여성 가수의 R&B 또는 힙합 음반이 해당 차트에서 7주 연속 오른 건 1987년 미국 팝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휘트니(Whitney)' 이후 무려 36년 만이다.

미국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의 신곡 '플라워스(Flowers)'는 '핫100'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플라워스'는 '글로벌 200' 정상도 2주 연속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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