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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ANKOR유전, 또다시 이상 급등…2거래일 연속 '上'

등록 2023.03.07 09: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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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ANKOR유전, 또다시 이상 급등…2거래일 연속 '上'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걸쳐 11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한국ANKOR유전'이 또다시 특별한 이유없이 이상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한국ANKOR유전은 전 거래일 대비 40원(29.63%) 오른 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국ANKOR유전은 투자자들의 돈을 모아 유전에 투자하는 유전펀드다. 지난해 말 특별한 이유없이 주가가 폭등해 우려를 낳았던 종목이다.

실제 한국ANKOR유전은 지난해 12월14일부터 올해 1월2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 주가(분배락 기준가)는 72배 넘게 뛰었다.

상한가 행진은 당시 주식을 매수해도 분배금을 받지 못하는 분배락일부터 시작됐다. 분배락에 따라 지난해 12월13일 1675원이던 주가가 이튿날 20원대로 하락하면서 주가에 불이 붙었다.

실제 12월13일 한국ANKOR유전의 종가는 1675원으로, 1670원의 분배금을 감안하면 5원이 적정한 주가였다. 하지만 이 종목은 그날 시가는 22원에 출발해 상한가를 기록하며 28원으로 치솟았고, 총 11번의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올해 1월2일에는 361원까지 폭등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을 거듭하며 이달 초 117원까지 떨어지는 등 100원대로 주가가 낮아졌지만 다시 이상 급등세가 재개되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 세력이 시세 조종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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