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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부리또 월렛 "SVB 파산 소식 직후 송금 건수 4배↑"

등록 2023.03.23 18: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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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송금 건수 대비 9배 증가도

[서울=뉴시스] 빗썸 부리또 월렛 로고 (사진=로똔다) 2023.03.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빗썸 부리또 월렛 로고 (사진=로똔다) 2023.03.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빗썸 코인 지갑으로 알려진 '빗썸 부리또 월렛'이 3월 들어 송금 횟수가 급증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기점으로 글로벌 금융 리스크가 확산하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효과라는 설명이다.

빗썸 부리또 월렛 운영사 로똔다에 따르면 SVB 파산 소식이 전해진 3월 2주 차에 월렛 송금 건수는 전주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SVB 파산 소식이 전해진 지난 10일에는 1주 차 일평균 송금 건수 대비 9배 이상 올랐다.

로똔다는 이번 상승이 기존 금융 시스템의 불확실성에 따른 대안으로 가상자산이 주목받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수요와 함께 가상자산 지갑의 활용성 또한 커졌다는 분석이다.

빗썸 부리또 월렛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이슈로 촉발된 탈중앙화 흐름과 더불어 가상자산 지갑의 활용 범위도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지갑 서비스 고도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정식 출시한 빗썸 부리또 월렛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클레이튼, 솔라나, 폴리곤, 캐스퍼네트워크 등 총 7개의 메인넷을 지원하는 멀티체인 지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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