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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차관, 프랑스 정부에 메타버스·클라우드 등 ICT 협력 제안

등록 2023.04.26 17: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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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노엘 바호 佛 경제재정산업디지털주권부 특임장관과 면담

'메타버스 윤리원칙' 소개…국제 규범 자리 잡도록 협조 요청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이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주한프랑스대사관을 방문해 장-노엘 바호 프랑스 경제재정산업디지털주권부 특임장관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이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주한프랑스대사관을 방문해 장-노엘 바호 프랑스 경제재정산업디지털주권부 특임장관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프랑스 정부에 클라우드, 메타버스, 5G·6G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마련한 '메타버스 윤리원칙'을 소개하고 이 원칙이 국제 규범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과기정통부는 박 차관이 26일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장-노엘 바호 프랑스 경제재정산업디지털주권부 특임장관과 면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재정산업디지털주권부는 경제, 산업정책, 공공예산, 디지털 및 스타트업 정책을 담당하는 부처다. 이번 면담은 장-노엘 바호 특임장관의 방한으로 성사됐다.

박 차관은 메타버스 부작용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 과기정통부가 마련한 '메타버스 윤리원칙'을 특임장관에게 소개했다. 이 원칙은 메타버스를 개발·운영·이용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향후 메타버스가 가져올 혜택과 함께 수반되는 윤리적 문제를 사전에 숙고해 자발적인 정화 노력에 활용할 수 있는 가상사회 자율규범이다. 박 차관은 이 원칙이 향후 국제 규범으로 자리 잡도록 특임장관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박 차관은 스타트업과 메타버스 정책을 공유했다.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테크 2023'(6월 프랑스 파리 개최 예정),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콘텐츠 전문 마켓 'MIPCOM 2023'(10월 파리 개최 예정),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10월 서울 개최 예정) 등 양국이 개최하는 행사로 양국 기업, 투자사 등 간 네트워킹과 상호 진출, 투자 확대도 이뤄지도록 프랑스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양측은 5G 분야에서의 그간 연구 협력 성과를 평가했다. 박 차관은 5G 장비·단말, 광케이블 등 분야 한국 기업의 프랑스 진출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한국의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정책도 소개하며 양국 기업의 클라우드 분야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박 차관은 양국의 다양한 디지털 분야에서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ICT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했다.

박 차관은 "이번 면담을 통해 상호 디지털 정책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양국 간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와 다양한 협력 활동 및 민간 간 접촉 확대를 통해 양국 간 협력관계를 보다 발전시켜 나가고 ICT 수출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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