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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덕,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장

등록 2017.09.20 14: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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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임종덕(49)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장이 한국지구과학회 공로상을 수상한다. 지질분야 천연기념물 학술과 공룡관련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임 실장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계’를 200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데 기여했다. 지난 10여년 간 공룡 화석산지를 비롯, 지질분야의 다양한 천연기념물을 보존하고 중요성을 알리는 체계적인 학술연구를 했다. 2015년에는 국내 최초의 지질표본 개방형 수장고를 건립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학습자료로 공개했다.

작년 1월 ‘육식공룡의 구애행위 흔적’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규명했고, 지난 2월 ‘중생대 백악기 뜀걸이형 포유동물 발자국 화석 연구’를 발표하는 등 SCI급 국제전문학술지 논문 40편을 썼다.

교과서에 나오는 신생대 희귀 포유동물인 털매머드의 국내 기증, 중생대 대표 육식공룡 타르보사우루스 진품 골격화석 국내 전시도 추진했다. 화석표본을 누구나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2일 한국지구과학회 제53차 정기총회 및 2017년도 추계학술발표회에서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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